대구·경북지역 과학기술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할 (가칭)대구경북경제과학연구원 설립 논의가 본격화한다.

7일 국민의힘 홍석준 국회의원(대구 달서갑)에 따르면 오는 8일 대구스케일업허브(DASH) 센터에서 대구경북경제과학연구원 설립 전략 간담회를 한다.

윤석열 대통령 대구지역 핵심 공약인 대구경북경제과학연구원의 구체적인 역할과 기능, 설립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홍 의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권석민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 이상천 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경북대·계명대 관계자와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대구는 로봇, 지능형자동차, 의료 등 산업별 연구기관과 대학 등이 개별 국책사업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해 융복합을 통한 신산업 발굴, 인재 양성, 사업화 지원 등이 여전히 취약하다"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관 간 수평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통합 조정할 수 있는 기관 설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경제과학연구원은 지역 과학기술·산업경제 혁신역량을 동시에 도약시키는 중추 기관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며 "연구원 설립에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