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니콘 미리 만난다"…창진원 주최 '스타트업 넥스트콘' 3회 열려
창업진흥원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을 꿈꾸는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등이 한데 모이는 스타트업 넥스트콘 3회를 지난 21일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투자기관, 대기업 등 43곳과 선발된 유망 스타트업 4곳이 참여했다. 참여한 투자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펄어비스캐피탈, KB증권, SK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의 투자사와 만도, S-OIL, KT, 대림, 롯데쇼핑 등 대기업·중견기업들로 구성됐다.

IR을 진행한 스타트업 4곳은 누적 투자금 약 610억원을 기록 중이다. △연료전지 및 수전해용 MEA(막전극접합체)를 만드는 에프씨엠티 △북미 기반 폐기물 처리 B2B 서비스를 만든 이큐브랩 △태블릿 기반 주문 플랫폼 티오더 △모바일 RPG 기반 영어 말하기 학습 앱을 선보인 호두랩스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넥스트콘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다양한 투자기관과 기업을 만나 투자 유치 기회뿐만 아니라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스타트업 넥스트콘은 프라이빗 IR 행사로 올해 총 8회 진행된다. 지난 5월 1회차를 시작으로 매월 4주차 목요일에 4곳 안팎의 유망 스타트업과 40명 내외의 투자기관 담당자가 모인다. 스타트업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에이씨엔디씨와 스타트업 투자 정보 플랫폼 더브이씨가 행사를 기획·운영한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