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프로, 프로맥스 모델. 사진=애플
아이폰14프로, 프로맥스 모델. 사진=애플
애플이 새 아이폰14 시리즈를 다음달 7일 한국시장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애플은 앞서 공개된 신제품 '아이폰14' 시리즈를 비롯해 '애플워치 시리즈8'과 '애플워치 SE', '애플워치 울트라' 등의 제품을 다음달 7일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전 예약은 이달 30일부터 애플 홈페이지 및 애플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 공인 리셀러, 지정된 통신사 등에서 주문 가능하다.

아이폰14 시리즈는 'M자형 탈모'라고 놀림 받던 노치를 없애고 '다이나믹 아일랜드'라는 공간을 도입한 게 특징. 고급 모델인 프로 라인은 최신 A16 바이오닉 칩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탑재했고 카메라 사양도 4800만 화소로 개선했다. 일반 모델인 아이폰14와 플러스에는 A15 바이오닉 칩과 5코어 GPU가 사용됐다.

아이폰14 출고가는 전작인 아이폰13 시리즈보다 크게 올랐다. 한국의 아이폰14 기본 모델은 16만원 인상된 125만원, 아이폰14프로는 20만원 오른 155만원부터, 아이폰14프로맥스는 26만원 상승한 175만원부터다.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14프로맥스 1테라바이트(TB) 가격은 250만원에 달한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