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T멤버십 바코드에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그동안 멤버십 이용과 결제가 별개로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결제 바코드 제시만으로 멤버십 혜택 이용과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결제 수단은 카드나 계좌, 휴대폰 결제 등 고객이 원하는 수단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결제 바코드를 통해 고객의 사용 편의성이 오르는 것은 물론 제휴처 가맹점주와 점원들도 프로세스가 줄어 업무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제 바코드는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베이커리 업체와 외식 업체인 VIPS(빕스)에서 이날부터 쓸 수 있다. 다음달 7일부터 던킨, 배스킨라빈스로 사용처를 늘린다. 연내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파리바게뜨를 시작으로 6주간 서비스 시작을 기념하는 프로모션을 벌인다. 오는 30일까지 파리바게뜨에서 결제 바코드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1000원당 500원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