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디지털 융합 및 활용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기관 및 유공자를 시상하는 ‘2022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열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20개 단체와 13명의 유공자가 디지털 융합 산업의 발전과 기술 보급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각각 13개 단체와 유공자가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7개 단체에는 주관기관 특별상이 주어졌다.

단체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코스모신소재는 2차전지 양극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생산설비에 디지털 트윈 구축과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등 기술을 적용해 양극재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높였다. 유공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최태인 글로벌스튜디오 대표는 신성장 분야인 드론 영역에 알맞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지능형 3차원(3D) 드론 관제 플랫폼이란 기술 분야를 개척했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솔루션을 만든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은 한국경제신문 사장상을 받았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최고 수준의 인재와 플랫폼 기반, 그동안 축적된 글로벌 콘텐츠가 결합한다면 한국이 디지털 모범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