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미디어 콘텐츠 제작소 ‘팀 스튜디오’를 활용해 버추얼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영화진흥위원회,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회사 엑스온스튜디오와 함께 ‘버추얼 프로덕션 교육’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MOU는 국내 영화인들에게 첨단 영화 제작 기법인 ‘LED(발광다이오드) 월’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활용 방법을 교육하기 위해 이뤄졌다.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영화인 가운데 10명을 선정해 8주간 교육한다. 확장현실(XR)에 특화된 SK텔레콤의 팀 스튜디오와 인 카메라 시각효과(ICVFX) 및 차량 주행 장면 촬영에 특화된 엑스온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 ‘에이닷 TV’를 통해 영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