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챗GPT보다 한국어 6500배 잘하는 '초대규모 AI'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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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네이버’, 7월 ‘하이퍼클로바X’ 선보인다
김유원 대표 "하이퍼스케일 기술 기업 될 것"
김유원 대표 "하이퍼스케일 기술 기업 될 것"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사진=네이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745797.1.jpg)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27일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2023 개막 키노트에서 'GPT'와 같은 AI가 세상에 거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초대규모AI 기술과 클라우드·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 간 시너지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를 AI 전환(transformation)을 이끄는 하이퍼스케일 기술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팀 네이버'는 글로벌 수준의 AI기술력과 역량을 결집시켜 전세계적 변화의 흐름에 가세할 준비를 마쳤다.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이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와 결합해 사용자 니즈에 맞는 응답을 즉각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초대규모AI"라며 "개별 서비스부터 특정 기업 또는 국가 단위까지 누구나 저마다 목적에 최적화된 AI 프로덕트를 만들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퍼클로바X. 사진=네이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745603.1.png)
김 대표에 이어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 총괄이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의 경쟁력을, 곽용재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초대규모AI에 필수적인 인프라에 대해, 김용범 네이버 서치US 치프 사이언티스트가 ‘SearchGPT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27일 개막한 데뷰2023에서 키노트를 진행 중인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 총괄. 사진=네이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745807.1.jpg)
곽용재 CTO는 초대규모AI 서비스에 필수적인 AI반도체 솔루션과 하이퍼스케일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대해 소개하며 “초대규모AI가 향후 더욱 고도화될 것임을 고려할 때, 소프트웨어·하드웨어·운영환경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용범 네이버 서치US 치프 사이언티스트. 사진=네이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745786.1.jpg)
키노트의 마지막 순서를 맡은 김용범 네이버 서치US 치프 사이언티스트(Chief Scientist)는 네이버의 차세대 검색 기술 프로젝트 'SearchGPT'를 설명했다. ‘SearchGPT 프로젝트’는 하이퍼클로바를 네이버 검색에 특화시킨 검색 대규모 언어모델 '오션(OCEAN)'을 활용한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가 20년간 축적한 사용자의 검색 흐름 데이터를 모델링하여 사용자가 검색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최적의 경로를 안내, 이를 통해 검색의도와 결과를 더 잘 이해하고 신뢰성이 강조된 답변을 생성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사진=네이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745741.1.png)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