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유재석 줄줄이 모델로 쓰더니…몸값 7000억 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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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에이피알, 유니콘 오르나
![사진=에이피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01.32884455.1.jpg)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성격의 이번 투자엔 NH투자증권,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 SJ투자파트너스, 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기업가치는 7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2014년 문을 연 이 회사는 메디큐브, 에이지알, 포맨트, 널디, 에이프릴스킨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메디큐브는 유재석, 김희선 등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김희선·유재석 줄줄이 모델로 쓰더니…몸값 7000억 된 회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01.32883569.1.jpg)
에이피알은 마케팅 전략과 유통 채널이 강점으로 꼽히는 회사다. 설립 초기부터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 4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한 자사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소비자에 직접 유통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매출은 2695억원, 영업이익은 18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110% 넘게 증가했다.
에이피알은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올 3분기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앞서 2020년에도 상장 도전에 나섰지만 거래소로부터 지분 구조 보완을 요구받고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