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CDK7 표적 항암제 적응증 확장 연구 결과 발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임상 병용요법 데이터 AACR 초록 공개
큐리언트는 내달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신규 표적 항암제 'Q901'의 적응증 확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Q901은 세포의 분열 주기를 조절하는 핵심 인자인 CDK7을 저해한다. 세포 주기를 정지시켜 디옥시리보핵산(DNA) 손상 복구를 저해함과 동시에, 유전체 불안정성을 증가시켜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유도하는 기전이다.
큐리언트는 이번 AACR에서 Q901의 DNA 손상 복구 저해 기전에 대한 연구 결과와 면역관문억제제 및 PARP 저해제와의 병용투여 연구 결과들을 공개한다. 이는 키트루다와 린파자 같은 블록버스터(연매출 10억달러 이상 의약품) 항암제들의 시장 확장 전략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Q901은 앞선 전임상을 통해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소세포성 폐암, 췌장암 등에서 단독 투여 시 효과를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Q901이 단독 투여의 효능뿐 아니라, 기존 블록버스터 항암제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임상에서 확인된다면 메가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Q901은 DNA 손상 복구 저해 효능을 기반으로 키트루다와의 병용투여 공동 임상이 예정돼 있다"며 "Q901이 단독 투여 임상 1상의 초기부터 긍정적인 효과가 관찰되고 있는 만큼, 연내 효능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AACR에서 발표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될 병용 투여 임상도 기대된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Q901은 세포의 분열 주기를 조절하는 핵심 인자인 CDK7을 저해한다. 세포 주기를 정지시켜 디옥시리보핵산(DNA) 손상 복구를 저해함과 동시에, 유전체 불안정성을 증가시켜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유도하는 기전이다.
큐리언트는 이번 AACR에서 Q901의 DNA 손상 복구 저해 기전에 대한 연구 결과와 면역관문억제제 및 PARP 저해제와의 병용투여 연구 결과들을 공개한다. 이는 키트루다와 린파자 같은 블록버스터(연매출 10억달러 이상 의약품) 항암제들의 시장 확장 전략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Q901은 앞선 전임상을 통해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소세포성 폐암, 췌장암 등에서 단독 투여 시 효과를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Q901이 단독 투여의 효능뿐 아니라, 기존 블록버스터 항암제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임상에서 확인된다면 메가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Q901은 DNA 손상 복구 저해 효능을 기반으로 키트루다와의 병용투여 공동 임상이 예정돼 있다"며 "Q901이 단독 투여 임상 1상의 초기부터 긍정적인 효과가 관찰되고 있는 만큼, 연내 효능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AACR에서 발표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될 병용 투여 임상도 기대된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