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로 1천자 이내 가벼운 글 기록하는 데 최적화
LG유플러스, MZ 위한 일상기록 플랫폼 '베터' 출시
LG유플러스는 젊은 층을 겨냥한 일상 기록 플랫폼 '베터'(Better)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베터는 '더 나은(Better) 나를 만드는 기록의 공간'이라는 콘셉트의 소셜미디어로, 가볍게 일상 기록을 남기는 습관을 통해 더 나아지는 자신을 실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용자는 일상·운동·취미·맛집 등 원하는 주제로 '보드'(개인의 주제별 기록 모음)를 개설한 뒤 자신의 일상을 사진과 글을 올릴 수 있다.

주제별로 정리된 자신만의 아카이브를 갖게 되는 셈이다.

베터는 긴 글로 구성되는 여타 블로그와 달리, 사진과 함께 1천자 이내 가벼운 글을 기록하는 것에 최적화돼 1분 만에 손쉽게 기록을 남길 수 있다.

또 이용자가 보드 개설 시 완료일을 설정하면 디데이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스스로 목표를 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나만의 일기장으로 남기고 싶은 이용자를 위한 '비공개 설정', 다른 이용자들의 기록을 엿볼 수 있는 '태그 검색', 자신의 기록을 인스타그램·카카오톡 등 다른 SNS 플랫폼으로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소셜 공유',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아요'·'댓글'·'팔로우' 등 기능도 갖췄다.

서비스 출시에 앞서 3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한 결과 베터의 누적 보드는 1천여 개, 게시물은 2천500여 개를 넘어섰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또 자체 설문에서 이용자의 72%가 '꾸준한 일상 기록이 더 나은 내가 되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앞으로도 베터를 꾸준히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변한 이용자는 92%에 달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 30일까지 베터 사용자를 대상으로 선물 증정 이벤트도 연다.

베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김주영 라이프스쿼드PM은 "꾸준히 일상을 기록하는 습관을 통해 더 나아지는 자신을 실감하는 긍정적인 이용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만족도를 지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