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영국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영국 18세 이상 성인의 기초 접종용으로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스카이코비원은 영국에서 여덟 번째로 정식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이 됐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승인을 시작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UL) 등재,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허가 등을 추가로 획득한다는 목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엔데믹 전환이라는 새로운 국면에서 우리의 글로벌 시장 입지를 굳힐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