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탈모화장품 성과 3분기 이후 확인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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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 분석
상상인증권은 22일 바이오니아에 대해 올 2분기에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CosmeRNA)’의 성공 여부는 오는 3분기 이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바이오니아의 2023년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572억원, 5억원으로 추정했다. 코스메르나 매출은 제외한 추정치다. 1분기 매출 560억원, 영업적자 1억원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코로나19 풍토병화(엔데믹) 환경에서 분자 진단키트와 장비 매출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 이어지고,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프로바이오틱스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다”며 “당분간 바이오니아의 영업실적은 이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내달부터 코스메르나의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추석 명절 이후 초기 마케팅 성공 여부에 대한 윤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메르나는 지난달 2일 온라인몰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 13일엔 영국 아마존에 입점했다. 하 연구원은 “베타오픈 성격으로 현재까지 발생한 매출은 초기 얼리어답터들의 주문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대부분 중동 유럽 북미 등 외국인 중심의 주문으로, 국내 소비자 매출도 제한된 상황에서 온라인몰 중심으로 2000개 내외 판매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초기 판매 이후 사용 후기와 재구매 여부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하 연구원은 “오는 3분기에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으로, 이후 얼마만큼의 매출이 발생할 것인가가 관심”이라며 “특히 초기 주문자들의 재구매가 중요해, 3개월분이 소진되고 재구매가 발생하는 9~10월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영업실적 수준을 감안하면 주가에 화장품 사업에 대한 기대가 많이 반영돼, 화장품 사업의 성공 여부가 향후 주가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본격 마케팅이 시작되는 3분기 매출 규모와 4분기 재구매정도 등을 확인하며 주가 방향성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메르나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이 성공할 경우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바이오니아의 2023년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572억원, 5억원으로 추정했다. 코스메르나 매출은 제외한 추정치다. 1분기 매출 560억원, 영업적자 1억원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코로나19 풍토병화(엔데믹) 환경에서 분자 진단키트와 장비 매출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 이어지고,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프로바이오틱스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다”며 “당분간 바이오니아의 영업실적은 이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내달부터 코스메르나의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추석 명절 이후 초기 마케팅 성공 여부에 대한 윤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메르나는 지난달 2일 온라인몰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 13일엔 영국 아마존에 입점했다. 하 연구원은 “베타오픈 성격으로 현재까지 발생한 매출은 초기 얼리어답터들의 주문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대부분 중동 유럽 북미 등 외국인 중심의 주문으로, 국내 소비자 매출도 제한된 상황에서 온라인몰 중심으로 2000개 내외 판매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초기 판매 이후 사용 후기와 재구매 여부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하 연구원은 “오는 3분기에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으로, 이후 얼마만큼의 매출이 발생할 것인가가 관심”이라며 “특히 초기 주문자들의 재구매가 중요해, 3개월분이 소진되고 재구매가 발생하는 9~10월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영업실적 수준을 감안하면 주가에 화장품 사업에 대한 기대가 많이 반영돼, 화장품 사업의 성공 여부가 향후 주가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본격 마케팅이 시작되는 3분기 매출 규모와 4분기 재구매정도 등을 확인하며 주가 방향성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메르나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이 성공할 경우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