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는 항암 후보물질 ‘EC-352H’와 ‘EC-374H’의 림프암 치료용 약학 조성물 용도 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허 출원은 EDGC의 후생유전학적 바이오마커 탐색 기술로 발굴한 항암 후보물질 EC-352H와 EC-374H의 림프암 억제 효능에 대한 용도 특허다. 해당 항암 후보물질은 정상 세포의 독성은 최소화하고 특이적으로 림프암 세포의 증식은 억제해, 림프암 종양 성장을 막는다. 기존 경쟁 항암제의 정상 세포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극복하고 높은 효능을 갖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C-352H와 EC-374H는 림프암 외에도 전립선암에서의 우수한 효능으로 2018년 미국과 국내에서 물질 특허 등록을 마쳤다. EDGC는 이번 용도 특허 출원을 통해 전립선암에 이어 림프암에서의 효능을 증명해 연구 방향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오는 10월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EC-352H와 EC-374H의 림프암 효능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김연정 EDGC 신약개발연구소 소장은 “EDGC 신약개발연구소는 자체 연구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EDGC는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 분야에서 유전체 분석을 접목한 신약 개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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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