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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사주 1000억 어치 또 산다…올들어 3300억 규모
셀트리온은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취득 수량은 총 53만 7924주로, 오는 28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이는 올해 들어 네 번째 자사주 매입으로, 지난 3월과 4월, 6월에 각각 약 750억원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으로 셀트리온은 올해 약 181만 600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다. 총 규모는 약 3346억원에 달한다.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약 1조 265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자사주 약 230만 9813주(약 4955억원), 4월 약 111만 9924주(약 2000억원) 등 총 700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병행하고 있다.자사주 취득과 소각은 기업의 대표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으로, 특히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하면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식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셀트리온의 이 같은 행보는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제품 출시, 후속 파이프라인의 임상 순항에도 불구하고 기업 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셀트리온의 신약 ‘짐펜트라’는 익스프레스 스크립츠 등 미국 3대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모두를 포함해 현지 PBM의 80%까지 등재를 완료하는 등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램시마,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상업화에 성공한 기존 제품 외에도 글로벌 주요국에서 ‘옴리클로’, ‘아이덴젤트’, ‘스테키마’ 등 제품 허가를 획득해 현재 9개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 밖
2024.10.25 14:50 -
셀트리온, 자사주 1000억 추가 취득…올해 누적 3346억
셀트리온이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취득 주식 수량은 총 53만7924주로, 오는 28일부터 장내 매수할 계획이다.이는 올해 들어 네 번째 자사주 매입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3, 4, 6월 각각 약 750억원 이상의 자사주를 사들인 바 있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셀트리온은 올해 약 181만600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다. 총 규모는 약 3346억원에 달한다.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약 1조265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또 올해는 지난 1월 약 230만9813주, 4월 약 111만9924주 등 총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자사주 취득과 소각은 기업의 대표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으로 꼽힌다.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하면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 자연스럽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식 가치가 올라가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제품 출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등이 순항 중인 상황에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가치가 다소 저평가되었다는 판단에 따라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취득을 추진했다는 설명이다.한편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를 미국 3대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모두를 포함해 현지 PBM의 80%까지 등재를 완료하며 시장 진출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옴리클로', '아이덴젤트', '스테키마' 등 제품 허가를 획득해 9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
2024.10.25 14:49 -
넷마블, 프랑스 파리行…'나혼렙' 게임 알린다
넷마블은 26~30일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에서 열리는 ‘프랑스 K-박람회’에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개발사 넷마블네오)를 출품한다고 25일 발표했다.프랑스 K-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한류 종합행사다. 2022년부터 열려 올해 3년째다. 넷마블은 이번 박람회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특별관’을 운영한다. 게임을 해볼 수 있는 공간, 게임 관련 굿즈(상품) 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넷마블 관계자는 “한류 콘텐츠의 대표적인 지식재산권(IP) 확장 사례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넷마블이 지난 5월 8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게임이다. 누적 조회 수 143억 회를 기록한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의 IP를 활용했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2024.10.25 14:23 -
티움바이오,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 임상 2상 적응증 확대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KOSDAQ: 321550)가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 임상 2상의 담도암 환자 대상 투약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TU2218은 TGF-β(형질전환성장인자) 및 VEGF(혈관내피생성인자)를 동시에 억제해 키트루다(Keytruda)와 같은 면역관문저해제와 함께 사용될 때 항암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신약이다.티움바이오는 현재 TU2218 및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 2a상 진행 중이다.임상 2a상은 담도암, 두경부암, 대장암 등 3개 암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달 초 두경부암 환자 대상 환자 투약을 개시한 데 이어 이번에 담도암 첫 환자까지 투약을 시작하며 임상을 순조롭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담도암(Biliary tract cancer)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의 이동경로인 담관, 담낭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려워 진단 시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20~30%에 불과하며 생존율이 낮은 암이다.시장조사기관 데이터모니터 헬스케어(Datamonitor Healthcare)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약 43만명에게 담도암이 발병됐고 발병 환자 수는 매해 증가해 2030년에는 4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TU2218의 임상 2상을 국내 빅5 병원을 포함한 8개 기관으로 확대해 빠르게 환자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내년 상반기 두경부암, 담도암 환자 대상의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임상 진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양재준 부국장 jjyang@wowtv.co.kr
2024.10.25 14:15 -
티맥스티베로, 과기정통부 선정 '우수기업연구소 유공 표창' 수상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전문 기업 티맥스티베로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제3회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에 참석해 '우수기업연구소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기술개발인의 날은 국내에서 처음 기업 연구소가 탄생한 2022년 10월 24일을 기념하며 만들어졌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 기념식을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차를 맞았다.산기협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과 국가경쟁력 강화, 경제성장 등에 기여한 기술개발인의 성과를 알리고 자긍심을 제고하고자 이 같은 기념식을 이어오고 있다.티맥스티베로는 △20년 이상 원천 기술력 보유해 온 토종 DBMS 전문 기업으로서 갖는 기술 경쟁력 △글로벌 독점 기업과 동등한 수준의 기술력으로 종속성을 탈피한 연구소의 경제적 성과 △국내 유일, 세계 두 번째로 개발·보유하고 있는 '고가용 다중화 기술'(TAC) 기반 클라우드 전환 시장 기술 경쟁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티맥스티베로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 7월 과기정통부 지정 ‘2024년 상반기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24곳이 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선정된 가운데, 티맥스티베로를 포함한 단 두 곳만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에 이름을 올렸었다.이희상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티맥스티베로는 국가대표 토종 DBMS 기업으로서 국내 시장 소프트웨어(SW) 생태계 확장 및 글로벌 시장 수출 등을 주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모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클라우드 네이티브 DBMS 전략 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0.25 14:08 -
"혼자 쇼핑하면 무슨 재미?"…카톡 열면 'AI 짝꿍' 생긴다
졸업을 앞둔 조카에게 줄 선물로 고민 중인 A씨. 그는 10대 여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이나 유행을 전혀 알지 못하지만 카카오톡을 열고선 고민을 덜었다. 카카오가 이르면 다음달 중 출시할 'AI(인공지능) 커머스 MD' 서비스에 기대하는 '쇼핑 친구'의 모습이다. 카카오 "나만의 AI 쇼핑 메이트 출시" 예고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 2024'를 통해 AI 커머스 MD 출시를 예고했다. AI 커머스 MD는 카카오톡 내에서 이뤄지는 관계와 선물을 주고받는 맥락, 트렌드를 고려해 적절한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AI 커머스 MD로 카카오톡 사용자 간 관계를 더 돈독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프카카오 기조연설에서 "지인에게 줄 선물을 고를 때 전에 주고받았던 선물을 토대로 생일 외에도 집들이, 졸업, 결혼과 같이 다양한 선물을 주고받는 맥락에서 트렌드 기반으로 분석해 추천해주는 나만의 AI 쇼핑 메이트"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그간 커머스 부문에서 AI 기능을 적용한 서비스를 시도해 왔다. 취향에 맞는 와인을 추천하는 AI 챗봇 서비스 'AI 와인탐험'이 대표적이다. 이 서비스는 음식과의 페어링, 상황에 맞는 와인을 추천하는 기능이 강점으로 꼽힌다. 예를 들어 집에서 해물파전과 함께 마실 와인 추천을 요청하면 "해산물의 풍미를 잘 살려주고 기름진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는 드라이 화이트 와인이 좋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2만~10만원대 와인 3종을 제시한다. 챗봇은 "와인을 마실 분의 나이와 성별을 알려주시면 조금 더 맞춤형 추천을 드릴 수 있다"고 덧붙인다.&nb
2024.10.25 13:03 -
"아! 그때 엔비디아 살 걸"…19년 뒤 인텔의 '뒤늦은 후회'
한때 세계 반도체 시장을 지배했던 인텔이 최근 사업 부진으로 매각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인텔이 과거에 엔비디아 인수를 고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2005년 당시 인텔 최고경영자(CEO)였던 폴 오스텔리니가 엔비디아를 200억 달러(약 27조60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이사회에 제안했다고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일부 임원들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기본 설계가 데이터센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봤지만, 이사회에서 이를 반대했고 결국 무산됐다는 것이다.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한 인사는 "운명적인 순간이었다"고 되돌아봤다. 당시 인텔의 엔비디아 인수로 AI 기술의 발전 양상이 달라졌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현재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3조4443억달러(약 4761조원)로 애플에 이어 전 세계 기업 시총 2위다. 이는 AI 흐름에 뒤처진 인텔 시총 955억 달러(약 132조원)의 36배 수준이다.한때 개인용컴퓨터(PC)용 중앙처리장치(CPU)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을 지배했던 인텔은 최근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CPU 부문에서도 경쟁사인 AMD에 추격을 허용한 상태다. 퀄컴 등이 인텔 인수를 고려 중이라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2021년 팻 겔싱어 CEO 취임 이후 인텔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위해서는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AI 칩 등 인기 제품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NYT는 전직 인텔 임직원 및 업계 애널리스트 20여명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오늘날 인텔의 부진에는 사업상의 기회를 놓친 것과 잘못된 의사 결정 및 실행, 오랜 성공에 젖은 기업 문화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프로젝트
2024.10.25 12:46 -
"엔비디아 주인될 뻔 했는데"…엇갈린 운명
사업 부진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이 과거에 현 인공지능(AI) 붐의 최대 수혜기업인 엔비디아 인수를 고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2005년 당시 인텔 최고경영자(CEO)였던 폴 오스텔리니가 엔비디아를 200억 달러(약 27조6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이사회에 제안했다고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일부 임원들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기본 설계가 데이터센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봤지만, 이사회에서 이를 반대했고 결국 무산됐다는 것이다.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한 인사는 "운명적인 순간이었다"고 되돌아봤다. 당시 인텔의 엔비디아 인수로 AI 기술의 발전 양상이 달라졌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현재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3조4천443억달러(약 4천761조원)로 애플에 이어 전 세계 기업 시총 2위다. 이는 AI 흐름에 뒤처진 인텔 시총 955억 달러(약 132조원)의 36배 수준이다.한때 개인용컴퓨터(PC)용 중앙처리장치(CPU)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을 지배했던 인텔은 최근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CPU 부문에서도 경쟁사인 AMD에 추격을 허용한 상태다.퀄컴 등이 인텔 인수를 고려 중이라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2021년 팻 겔싱어 CEO 취임 이후 인텔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위해서는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AI 칩 등 인기 제품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NYT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 등을 통해 인텔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역효과를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고 전했다.인텔은 2022년 통과된 반도체법의 핵심 지원 대상으로 꼽힌다.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구글 등 미국
2024.10.25 12:32 -
라이엇, 신세계百과 '아케인 2 팝업' 연다
라이엇게임즈가 넷플릭스 독점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 시즌2 공개를 맞아 다음달 1일부터 신세계백화점과 협업을 진행한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LoL) 게임 개발사로 아케인은 LoL IP를 활용해 만든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지난 2021년 공개된 아케인 시즌 1은 일주일만에 52개국 탑 1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아케인 시즌2는 국내 기준 11월 9일(토), 16일(토), 23일(토)에 걸쳐 총 3막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라이엇은 다음달 9일 아케인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신세계백화점과 협업을 통해 특별 체험 공간과 비주얼 아트 등 아케인 시즌2 관련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11월 1일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위치한 신세계 스퀘어에서 아케인 시즌2 비주얼 아트를 선보인다. 신세계 스퀘어는 매해 다른 테마의 미디어 파사드를 공개해온 곳으로, 라이엇 게임즈는 이곳에 게임 IP 최초로 입점해 한국 독점 콘텐츠를 상영할 예정이다.또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에는 아케인 시즌2 팝업 공간이 마련된다. 1층 오픈 스테이지에서 아케인 시즌2 인게임 콘텐츠를 비롯해 ▲포토존 ▲브랜드 컬래버 굿즈 ▲크리에이터 ‘아리키친’의 한정판 디저트 등을 즐길 수 있다. 팝업 공간은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된다. '라이엇 스토어' 등 일부 공간은 1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아케인 시즌2 첫 공개일인 11월 9일에는 500여 명을 초청해 단체관람을 진행한다. 메가박스 센트럴 내 다섯 개의 상영관이 관람회를 위한 전용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 후 팝업 공간을 방문하면 특별한 선물도 주어진다. 이벤트 참여는 라이엇게
2024.10.25 11:16 -
잘나가는 TSMC…美 파운드리 수율 대만 넘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미국에서 시험가동 중인 반도체 공장수율이 대만 내 공장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SMC 미국 사업부 릭 캐시디 사장은 23일 열린 웨비나(웹 세미나)에서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SMC 공장에서 제조된 반도체 가운데 사용 가능한 제품 비율인 수율이 대만의 유사한 공장 수율보다 약 4% 포인트 높다고 말했다고 웨비나 참석자가 전했다.반도체 업계에서 수율은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공장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척도다.TSMC 미국 공장의 이 같은 높은 수율은 건설 초기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미국 반도체 제조 기반 확장 프로젝트에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엔비디아와 애플의 주요 파트너사인 TSMC는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 66억 달러와 대출금 50억 달러, 25%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아 애리조나에 3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보조금 액수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투자자들과의 통화에서 "미국 내 첫 번째 공장은 4월에 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기술로 엔지니어링 웨이퍼 생산에 들어갔으며, 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고 수율도 매우 좋다"고 말했다.그는 "이는 TSMC와 고객사에 중요한 운영 이정표"라며 "TSMC의 강력한 제조 역량과 실행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바이든 정부 반도체 프로젝트의 다른 핵심 기업인 인텔과 삼성전자는 최근 몇 달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은 글로벌 프로젝트를 지연시키고 자산 매각을 고려할 정도로 심각한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다.이에 비해 TSMC는 순항하고 있다. 최근 예상보다 높은
2024.10.25 10:40 -
네오이뮨텍 “NT-I7 병용, CAR-T 두 번 맞는 효과 입증할 것”
“NT-I7과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의 병용을 통해 CAR-T를 두 번 맞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겠습니다.” 오윤석 네오이뮨텍 대표는 25일 인터뷰에서 “CAR-T는 혈액암 환자의 마지막 치료 수단이면, 단 한 번만 투약할 수 있다”며 “NT-I7과 병용하면 면역세포가 암세포와 더 잘 싸울 수 있게 시너지가 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CAR-T는 환자 맞춤형 세포치료제이다. 암환자의 T세포는 암을 공격 대상으로 잘 인지하지 못하는 ‘싸울 수 없는 군인’ 상태이다. 또한 암세포를 인지한 T세포는 이미 싸우다 힘이 다 빠져 ‘노쇠한 군인’이다. CAR-T는 환자의 T세포에 암세포를 알아볼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CAR을 달아주는 유전자 조작을 한다. 네오이뮨텍의 NT-I7은 반감기를 늘린 IL-7이다. IL-7은 T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는 사이토카인 중 하나이다. T세포의 증식과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IL-7은 암이나 감염에 대응하는 T세포의 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오 대표는 “CAR-T 치료제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활용했다”며 “T세포 증폭제인 NT-I7과 CAR-T를 병용하면, T세포가 더 증가하고 암과 싸울 수 있는 힘이 강해지기 때문에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노이뮨텍은 현재 거대B세포 림프종 환자(LBCL)를 대상으로 NT-I7과 CAR-T 병용 글로벌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발표한 임상 1b상의 중간 결과에서 기존 CAR-T 단독 투약 대비 치료 이점이 대폭 좋아진 점을 확인했다. 임상 디자인은 빅파마의 CD19 타깃의 CAR-T 치료제인 킴리아, 브레얀지, 예스카타 등을 투여한 환자에게 CAR-T 투약일로부
2024.10.25 09:33 -
강선우 의원 "피씨엘, 임상시험 조작" VS 김소연 대표 "허위사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국정감사에서 국내 진단 기업 피씨엘이 코로나19 진단키트 임상시험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피씨엘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이번 국정감사는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정치적 공격의 소재로 악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지난 23일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한 국감에서 피씨엘이 타액(침)으로 하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임상시험 결과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피씨엘이 식약처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허가를 신청했으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그러자 허가 신청을 자진 취하하고 곧바로 한 의료재단을 통해 4일 만에 임상시험을 완료해 허가를 재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씨엘은) 심사 28일만에 허가를 받았다”며 “기막힌 타이밍과 한 편의 영화 같은 시나리오”라고 지적했다.강 의원은 김소연 피씨엘 대표의 통화 녹음 편집본을 임상조작 정황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해당 녹음에는 “1000명 임상을 하게 됐지만 이렇게 한번에 하는게 쉽지 않아요. 돈도 많이 들어요”, “양쪽에 다 이거 입 막으려면, 여기 간호사 선생님들 입 막으려면 돈으로 막는 수밖에 없어요” 등의 발언이 담겼다.그러면서 강 의원은 김소연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해당 키트가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직후 윤 대통령 취임식에 공급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주가도 급등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피씨엘은 의혹이 제기된
2024.10.25 09:08 -
"집에서도 휴대폰 안 터지는데…이게 맞는 건가요?" 분통
"통신사에 물어보면 5세대(5G) 권역이라는데 집에서 터지질 않아서 그냥 LTE 씁니다."경기도 군포에 거주하는 고예림 씨(26)는 '5G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주로 LTE를 쓰고 있다며 이 같이 털어놨다. 그는 "통신사에 전화해 보면 전산상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말뿐이고 단말기가 문제냐고 물으면 전원 끄고 켜보라는 식으로 대응한다. 정보기술(IT) 강국에 사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서울 서대문구에서 지하 1층에 위치한 한 교회를 다니는 김예찬 씨(32)도 "코로나19 이후로 금요일이나 일요일에 진행하는 교회 예배를 실시간으로 내보내고 있는데 통신에 차질이 생겨 스트리밍이 끊겼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라며 "분명 5G는 속도가 빠르고 잘 터진다는 식으로 광고했는데 지하 1층이라고 해서 이렇게 안 터지나"라고 말했다. 실내 기지국 설치율 전체의 11.1% 수준5G 상용화 후 5년이 흘렀지만 정작 실내 기지국 설치율은 전체의 11%에 불과해 5G 사용이 어렵다는 이용자들 불만이 나오고 있다.25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이통사별 5G 기지국 구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이동통신 3사는 누적 34만5795개의 기지국을 구축했으나 실내 기지국 설치는 3만8252개에 그쳤다. 전체의 11.1% 수준이다.사업자별로 SK텔레콤은 12만1252개 기지국 중 11.4%인 1만3849개, KT는 11만4552개 중 11.6%인 1만3294개(11.6%), LG유플러스는 10만9991개 중 10.1%인 1만1109개로 집계됐다.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주요 실내
2024.10.25 09:05 -
젬백스, 진행성핵상마비 2a상 톱라인 수령…치료제 가능성 확인
젬백스앤카엘(젬백스)이 진행성핵상마비(PSP) 환자를 대상으로 한 GV1001의 국내 임상 2a상 톱라인 결과를 수령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상 결과 GV1001 0.56mg 투여군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진행성핵상마비 리차드슨 신드롬(PSP-RS) 유형 환자군에서 치료제로서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 GV1001의 모든 이전 임상에서와 같이 이번에도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이번 GV1001 임상 2a상은 국내에서 PSP 환자 78명을 대상으로 위약, GV1001 0.56mg, 그리고 1.12mg을 각각 6개월간 투여했다.1차평가 변수인 MMRM추정법을 이용한 최소자승평균(LS mean)으로 계산한 PSP 등급척도 점수 변화량은 6개월 동안 GV1001 0.56mg 투약군은 2.14점 악화된 반면, 위약군은 4.10점 악화됐다. 투약군에서 질병의 진행이 48% 지연된 결과를 얻었다. 또한 포스트 애드 호크 민감도 분석으로 시행한 단순평균 분석에서 GV1001 0.56mg 투약군은 1.35점 악화된 반면, 위약군은 4.36점 악화돼 투약군에서 질병의 진행이 70% 지연됐다. 회사 측은 "보통 임상적으로 지칭하는 전형적인 PSP의 경우는 PSP-RS 유형으로, 전체 PSP 환자의 다수를 차지한다"며 "다른 PSP 유형에 비해 질병의 진행 속도가 빠른 편이고, 평균 생존기간도 짧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대상 환자를 PSP-RS 유형으로 범위를 좁혔을 때에는, 최소자승평균값이 GV1001 0.56mg 투약군은 1.88점 악화된 반면, 위약군은 4.45점 악화됐다. 투약군에서 질병의 진행이 58% 지연된 결과를 얻었다. 또한 포스트 애드 호크 민감도 분석으로 시행한 단순평균값 분석에서 GV1001 0.56mg 투약군은 0.25점 악화된 반면, 위약군은 5.19점 악화돼 투약군에서 질병의 진행이 95% 지연됐다. 투약군에 속
2024.10.24 18:56 -
불법노출 개인정보 AI로 찾아 삭제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로 게시물을 탐지하고, 얼굴 등 영상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색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3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 노출·불법유통 대응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고 24일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인터넷에서 개인정보 노출과 불법유통을 최소화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인정보보호위는 개인정보의 노출과 불법유통 형태가 텍스트 중심에서 이미지·영상으로 바뀌는 상황을 반영해 기존 키워드 기반이던 탐지 방식에 머신러닝 등 AI 방식을 접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웹사이트 470만여 곳에 노출된 개인정보를 탐지할 수 있는 대화 형태의 검색어를 개발해 적용할 방침이다.탐지 대상을 텍스트에서 사진과 이미지로 확대하는 것도 눈에 띈다. 딥페이크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얼굴 등 영상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색출하는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기로 했다. 다크웹 등에서 개인정보가 불법 유통됐는지 조회할 수 있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의 조회 범위를 현재 계정정보에서 이메일, 전화번호까지 확대한다.개인정보 노출 게시물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국내외 주요 포털 사이트와 소셜미디어 기업 15곳으로 구성된 ‘핫라인 협력체계’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24.8일이던 불법유통 게시물 삭제 기간을 내년까지 18.9일로 단축할 계획이다.이승우 기자
2024.10.24 17:51 -
'애플표 AI' 다음주에 나온다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다음주 정식 출시한다. 생성형 AI 챗GPT가 적용되는 업그레이드된 버전도 연내에 공개한다.23일(현지시간) 애플은 다음주 아이폰의 새 운영체제(OS) iOS 18.1을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iOS 18.1은 애플이 지난달 출시한 iOS 18의 첫 번째 업데이트 버전이다. 지난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한 애플 인텔리전스가 처음 도입되는 OS다. 아이폰에서 처음으로 통화 녹음이 가능해지고, AI가 녹음을 텍스트로 변환 및 요약해주는 기능 등을 갖췄다. AI 음성 비서 ‘시리’도 사용자가 문장을 말하다가 실수하거나 중간에 내용을 바꿔도 문맥을 파악해 말하려던 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애플 인텔리전스에 챗GPT를 적용한 iOS 18.2의 베타버전도 일부 개발자에게 공개됐다. 이번 베타버전은 향후 정식 출시에 앞선 일종의 예고편이다. iOS 18.2에서는 시리가 이용자 질문에 직접 챗GPT를 활용해 대답한다. 애플 이용자는 별도로 챗GPT를 구독하지 않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은 연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도 iOS 18.2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투자자의 기대를 모았던 발표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제품 생산량을 크게 줄였다는 소식에 애플 주가는 이날 2.16% 하락했다.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지난달 출시한 아이폰 16의 생산량을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00만 대 줄였다고 이날 밝혔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도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올여름부터 비전 프로 생산을 크게 줄였고, 연말까지 현재 버전의 비전프로 생산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
2024.10.24 17:35 -
벌써 작년보다 더 벌었다…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 질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세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시장 곳곳에서 선두자리를 꿰차며, 세 분기 만에 지난해 매출 실적을 뛰어넘었다. 미국과 유럽에서 가장 많은 바이오시밀러 품목을 허가받은 품질과 속도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4일 올 들어 3분기 누적 매출이 1조1403억원으로 전년 동기(7314억원) 대비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631억원으로 전년 동기(1272억원)의 2.8배를 기록했다. 세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1조203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2012년 설립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위탁개발생산(CDMO)과 진단을 제외한 순수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최단 기간(1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3분기 실적 상승은 류머티즘 관절염,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유럽 1위를 기록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베네팔리)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피즈치바), 미국 시밀러 시장 2위를 기록 중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하드리마)의 판매 호조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유럽 시장 1위를 기록 중인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등 희소 혈액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 역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누적 실적은 상반기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 성공으로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 스위스 제약사 산도스 등으로부터 받은 2205억원 규모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영향이 컸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 들어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최다 품목 허가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7월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장 많은 8종의 바이오시밀
2024.10.24 17:34 -
사무실 오면 먹통 되는 5G, 이유 있었네
5세대 이동통신(5G) 실내 기지국 증설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비스를 상용화한 지 5년이 지났음에도 5G가 터지지 않는 건물이 많은 것이 통신사의 투자 부족 때문이란 주장이다.24일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통신 3사가 구축한 5G 기지국 총 34만5795국 중 실내 기지국은 3만8252국에 그쳤다. 전체의 11.1% 수준이다. 각 통신사가 구축한 5G 실내 기지국은 1만여 국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 1만3849국, KT 1만3294국, LG유플러스 1만1109국 순이다.통신사가 실내 기지국 증설에 소극적인 것은 그동안 실외 5G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에 집중해왔기 때문이다. 통상 기지국 설치는 실외 시설을 먼저 구축한 뒤 실내 음영지역을 해소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이 의원은 “통신 3사의 설비투자 규모는 2019년 이후 해마다 감소했다”고 말했다. 통신 3사의 설비투자액은 2019년 9조5967억원에서 지난해 7조3379억원으로 줄었다.정지은 기자
2024.10.24 17:34 -
[포토] 하반신 마비 환자 돕는 로봇
공경철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24일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타인의 도움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슈트 F1’을 공개했다. KAIST 제공
2024.10.24 17:33 -
SK바이오사이언스, 3분기 영업익 적자전환
SK바이오사이언스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24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39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영업이익 609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6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4%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223억 원을 기록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적자 전환의 주요 이유로 투자를 꼽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포트폴리오·R&D 인프라 확장과 함께 올해에만 총 3건의 글로벌 기업 지분 인수를 발표한 바 있다. IDT바이로지카의 지분을 인수하는 데 투입한 비용은 약 2,600억 원에 달한다. 미국 바이오기업인 선플라워, 피나바이오솔루션 등의 지분 확보에도 추가 비용을 투입했다.백신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3분기에 투자한 연구개발비는 매출 대비 49.7% 수준이다. 인천 송도엔 총 3,257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R&PD 센터를 건립 중이며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공장 ‘안동L하우스’는 증축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초 인수절차를 완료한 IDT바이오로지카의 실적이 4분기부터 연결 기준으로 반영됨에 따라 매출 등 외형이 본격 확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상포진 백신 수요 지속, 수두백신 PAHO 수출 확대 등으로 4분기에도 자체 백신 매출이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2024.10.24 17:04 -
KAIST, 혼자 입는 웨어러블 로봇 공개…장애인 자립 돕는다
휠체어에 앉은 사람이 몸을 앞으로 굽혀 하반신 모양의 웨어러블 로봇에 발을 끼운다. 이어 로봇이 완전히 접히면서 사람에게 안기듯 착용된다. 로봇이 다리를 펴자 휠체어에 앉아 있던 사람이 일어나고, 이어 한두 걸음 앞으로 내디딘다.공경철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 소속 김승환 연구원은 24일 차세대 하반신 마비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슈트 F1’을 시연하며 “지금 이렇게 서 있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서 다른 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체가 저에게는 큰 의미”라며 “3개월 전 무겁게 느껴지던 로봇이 이제는 제 몸에 맞춰진 것을 느낀다”고 덧붙였다.연구팀은 이날 대전 대덕구 사이배슬론 2024 아시아허브에서 하반신 마비 중에서도 중증도가 가장 높은 완전 마비 환자를 위한 워크온슈트 F1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장애인이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착용하고 비장애인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기존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은 착용할 때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자립과 자율적인 이동을 돕기 위해 개발된 로봇이지만, 스스로 착용하지 못해 결국 일상생활에서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박정수 KAIST 연구원은 “기존 로봇들은 치료사 두 명이 붙어서 장애인을 로봇 위에 올리는 과정이 필요했다“며 “장애인들이 혼자 입을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이번에 공개된 워크온슈트 F1은 장애인이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 착용할 수 있다. 사람의 앞부분에 로봇이 위치하는 전면 착용 방식을 적용해 로봇이 앉아 있
2024.10.24 17:03 -
장영술 "시스템·매뉴얼 없이 정상에 오른 조직 없다"
“한국 양궁이 정상 자리에 오른 것은 뚜렷한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위해 철저하게 대비하고 노력한 결과입니다.”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사진)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임원 워크숍에 강연자로 나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 세계 어떤 조직이든 정상에 오르려면 시스템과 매뉴얼을 갖춰야 한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 하나하나를 준비하며 대응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장 부회장은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코치로 다섯 번, 대한양궁협회 전무로 한 번, 부회장으로 두 번 등 총 여덟 차례 올림픽에서 양궁 국가대표팀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LG유플러스는 올림픽 10연패 등 한국 양궁이 40년 이상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기량을 유지한 비결을 듣고 배우겠다는 취지로 이날 강연을 기획했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 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그는 “대한양궁협회만 해도 국가대표팀 운영에 관해 700장 정도짜리 매뉴얼을 갖고 있다”며 “국가대표 선발부터 연습 과정에 이르기까지 금메달 확보에 초점을 맞춘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한다는 게 한국 양궁의 강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시스템은 구체적이고 치밀할수록 좋다는 게 장 부회장의 얘기다.장 부회장은 “올림픽에 대비해서는 4년 장기 목표, 연간 목표, 월간 목표, 주간 목표, 하루 목표 등을 설정해 훈련한다”고 했다. 파리올림픽 10연패를 위해서는 2021년 도쿄올림픽이 끝난 직후부터 현지 경기장과 비슷한 환경을 찾아 20곳 이상의 현지 훈련장을 뒤졌다는 후문이다.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이날 강연 직후 “
2024.10.24 16:04 -
LGU+, 대학 가상 캠퍼스 확장 위해 '아이엠뱅크'와 협업
LG유플러스가 대학 캠퍼스의 디지털 환경 구축을 위해 아이엠뱅크(iM뱅크)와 손을 잡았다.LG유플러스는 “지난 21일 대구 수성구 아이엠뱅크 사옥에서 전국 대학 캠퍼스의 디지털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협약식은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전무), 진영수 아임벵크 그룹장(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가상 캠퍼스인 ‘유버스’와 아이엠뱅크의 ‘아이엠 유니즈’를 연동하기로 했다. 아이엠 유니즈는 아이엠뱅크가 지난 3월 선보인 대학교 전용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이다. 모바일 학생증, 전자 출결, 학사 일정 관리, 시설물 예약 등 학교 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아이엠 유니즈가 제휴를 맺은 대학교에 메타버스 캠퍼스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등 AI 기반 학사 지원 기능도 제공하기로 했다. 소속 대학과 관계없이 관심사를 기반으로 모임을 만들 수 있는 가상공간인 ‘유스트리트’엔 아이엠뱅크 홍보 공간을 꾸리기로 했다.박 그룹장은 “아이엠 유니즈는 대구와 경북의 대표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력이 유버스의 경쟁력을 한 단계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망 기업뿐 아니라 대학생과도 소통을 확대해 가상 대학 캠퍼스 생태계를 넓히겠다”고 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10.24 16:01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美 소화기학회서 짐펜트라 세일즈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미국 소화기확회에 참석해 직접 짐펜트라 영업에 나서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셀트리온은 서 회장이 오는 25~3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열리는 '2024 미국 소화기학회'(ACG)에 참가해 짐펜트라의 글로벌 3상 임상 결과 등을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그간 서 회장은 "셀트리온의 1등 영업사원은 나"라고 여러차례 밝히며 미국 현지 병원 등을 직접 방문하는 등 해외 영업 활동에 적극 나서왔다.서 회장은 이번 ACG에서 전세계 소화기 질환 의사들을 직접 만나 짐펜트라를 비롯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효능과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 짐펜트라를 미국에 출시, 이달부터는 현지에서 짐펜트라의 온라인·TV 광고를 송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짐펜트라 연간 매출 1조원 목표를 예정대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현재 미국에서 신약으로 인정받은 짐펜트라 외에도 램시마, 유플라이마 등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를 상업화해 공급 중이다. 그밖에 인터루킨(IL) 단백질을 억제하는 기전으로도 영역을 확대해 스테키마(CT-P43)의 국내외 허가를 획득했으며,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글로벌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 내 최대 수준의 자가면역질환 항체 치료제 라인업을 구축하고, 해당 분야에서 글로빅 빅파마와 대등한 위치에서 경쟁하고 날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저명한 ACG 학회 참석을 통해 짐펜트라 등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글로벌 전문가들과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
2024.10.24 15:48 -
카카오엔터, 中 넷이즈의 음악 플랫폼과 맞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중국 넷이즈그룹의 음원 플랫폼과 손잡고 중국 시장에 K팝을 알리기로 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왕이윈뮤직(넷이즈 클라우드 뮤직)과 K팝 유통 협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왕이윈뮤직은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인 넷이즈그룹 산하 음악 스트르밍 플랫폼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멜론처럼 개인화된 맞춤형 음악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이번 협약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중국에서 K팝을 소개할 때 왕이윈뮤직을 통해 가장 먼저 선보이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5월 음원 서비스를 통해 협업을 이미 시작했다. K팝과 연계한 프로모션에서도 협업하기로 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협업이 중화권 내 K팝 유통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북미, 유럽, 중동 등에서도 유통망을 확장해 K팝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입지를 다진다는 구상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중국 음악 팬들이 K팝 음악 및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만나고 가까워지게 될 것”이라며 “전세계 협업사들과 함께 글로벌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K팝의 네트워크를 확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10.24 15:42 -
카카오, '개춘식·노비춘식' 이색 캐릭터 상품 선보인다
카카오가 카카오프렌즈 상품인 ‘춘식버스’와 관련된 상품을 출시하고 24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춘식버스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인 춘식이를 활용한 멀티버스 세계관 시리즈다. 소비자는 파라오, 귀족영애, 심마니, 어부, 개, 노비 등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진 춘식이를 만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7월부터 두 달 간 춘식버스의 에피소드 16개를 만화 형식으로 선보였다.이번에 카카오가 출시하는 상품은 인형, 얼굴 쿠션, 벽돌(브릭) 피규어, 키링(열쇠고리용 인형) 등 19종이다. 춘식버스 공개 이후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개춘식’과 ‘노비춘식’ 등의 세계관을 활용해 만든 상품들이다. 카카오는 올해 안에 랜덤 피규어, 다용도 충전기, 인형 복장 등 상품 4종을 추가로 선보이기로 했다.춘식버스 상품들은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만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카오가 보유한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아이템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10.24 15:23 -
이재용, 내일 사장단과 오찬...위기 극복 메시지 낼까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4주기(25일)를 추모하는 음악회가 24일 오후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음악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삼성 사장단 및 임직원, 인근 주민, 협력회사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연주를 한다.공연 시작 전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을 포함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전자 계열사 사장들이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사장단이 사업 현황 및 전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가능성도 엿보인다.작년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받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대에 오른다.이 선대회장의 기일인 25일에는 경기 수원 선영에서 4주기 추도식이 열린다.이 회장과 삼성 사장단들은 참배 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서 오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이 특별히 준비된 메시지를 내놓을 수도 있다. '삼성 위기론'이 팽배한 상황에서 이 회장이 어떤 타개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이 선대회장은 1987년 부친인 이병철 창업회장 별세 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랐다. 그는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여간 병석에 있다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10.24 15:16 -
엘앤케이바이오,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 시리즈’ 6종 美 FDA 승인 완료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 시리즈’ 6종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FDA 승인을 획득한 ‘블루엑스 시리즈’ 6종은 요추(허리)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으로 ▲블루엑스-T (등 후방 수술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TC (등 후방 내시경 수술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L, 블루엑스-LT (옆구리 수술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ATP (옆구리/사측방 공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A (복부 전방 높이확장형 케이지) 등 각 수술 요법에 모두 대응 가능한 풀 라인업 제품이다.해당 제품들은 지난 9월 FDA 신청을 마쳤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FDA 신청에서 허가 완료까지 불과 30일 만에 이루어진 결과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특히 6가지 품목이 짧은 기간 내에 승인을 받았다는 것은 당사의 충분한 연구 개발 및 검토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진 성과로 R&D 역량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결과”라고 말했다.기존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4종을 업그레이드하고, 2종을 추가하면서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해진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으며, 특히 표면을 거칠게 처리해 티타늄 재질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과 사람의 척추 뼈가 더욱 빠르고 강하게 골유착돼 자리 잡도록 개발해 기존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과의 차별화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서 ‘블루엑스 시리즈 6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2024.10.24 15:00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美 소화기학회서 영업 직접 발로 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사진)이 미국 소화기학회(ACG)에 참가해 피하주사(SC) 제형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짐펜트라’의 우수성을 현지 의사들에게 직접 알린다.서 회장은 오는 25~3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열리는 ACG 2024에 참가해 세계 소화기 질환 의사들을 대상으로 짐펜트라를 비롯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앞서 서 회장은 “셀트리온의 1등 영업사원은 나”라며 직접 발로 뛰면서 해외 고객을 만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다.ACG는 90년 이상 역사를 가진 미국 소화기학회다. 세계에서 가장 큰 소화기학회 중 하나로 매년 참가자는 1만여명에 달한다. 수천개의 연구 내용이 발표되며, 세계 소화기 질환 전문가들은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셀트리온은 올해 1월 미국에 짐펜트라를 출시한 뒤 공격적으로 해외 영업에 나서고 있다. 짐펜트라가 투약 편의성을 높인 SC제형 의약품인 만큼, 짐펜트라를 캐시카우로 삼아 내년 매출 5조원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ACG 등 저명한 학회에 참석해 짐펜트라를 포함한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전문가들과 소통을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미국 시장에서 처방 증가와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2024.10.24 15:00 -
샤페론,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3년 연속 수상
샤페론이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연구개발 부문에서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샤페론은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염증복합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은 창조적이고 차별화된 경영마인드로 기업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경제 발전에 기여한 최고경영자(CEO)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국내 대표 싱크탱크 중 하나인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며 매년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진행되는 권위 있는 시상 제도이다.샤페론은 2008년 성승용 대표가 창업한 이후 염증성 질환 치료와 면역 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왔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정밀의학을 활용해 염증복합체를 제어하는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항체 플랫폼 기술인 ‘나노맵(NanoMab)’을 바탕으로 국내 유수의 제약사와 MOU를 체결해 다중 나노바디 항체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샤페론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아토피 치료제 누겔은 면역 저하 등의 부작용 없이 적응 면역계 T림프구에 의한 염증반응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샤페론은 현재 경증에서 중등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임상 2b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샤페론은 올해 다인종 환자를 대상으로 부작용과 최적용량을 확인하기 위한 파트1 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확정된 두 가지 최적용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파트 2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샤페론은 지난 10여 년간 자체 면역 조절 연구데이터를 축적해 지난해부터 자체 AI 신약
2024.10.24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