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가 일본의 유명한 피아니스트 이사오사사키에게 러브콜을 받아 한국 대표 가수 최초로 한 무대에 오른다.

일본의 대표적인 뉴에이지 뮤지션 이사오사사키는 오는 9월 2일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펼칠 예정.

‘Sky Walker’로 뉴에이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첫 앨범 ‘Missing You’를 통해 인기 뉴에이지 아티스트로 사랑 받기 시작한 이사오사사키는 국내 영화, CF 등의 음악에 참여,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일본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다.

그런 이사오사사키가 평소 양파의 노래와 활동무대를 본 후 꼭 한번 한 무대에 서고 싶다고 직접 러브콜을 해온 것.

이날 오프닝 무대로 이사오사사키가 직접 연주하는 외국곡 넷킹콜의 ‘When I fall in love’와 양파의 후속곡 ‘marry me’를 합동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양파는 “유능한 피아니스트 이사오사사키씨의 무대에 초대돼 무안한 영광이다.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할 따름이고 영광스럽다는 말 밖에 나오질 않는다. 한국 가수로는 최초라는 말에 한국을 대표하는 만큼 열의와 성의를 다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파는 후속곡 ‘marry me’로 그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