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 선배가수 양파와 환상적인 듀엣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6일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장에서 4집 ‘Show’s just begun’을 발매한 MC몽이 타이틀곡 ‘서커스’와 함께 인기를 얻고 있는 ‘아홉번째 구름’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양파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것.

양파는 “몽이가 ’아홉번째 구름’ 피처링을 해 주는 대신 나에게 신발을 사주기로 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고 말하자 당황한 MC몽은 “양파가 발 사이즈를 알려주지 않았다” 며 재치있게 대답해 유쾌한 토크를 이어갔다.

한편, '1박 2일'에 관한 윤도현의 질문에 “가장 안 씻는 멤버는 강호동 선배, 가장 무서운 멤버도 강호동 선배”라며 지난 방송에 출연했던 이승기와 같은 대답을 했던 것으로 밝혀지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몽은 “요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걸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다”며 “’서커스’로 앨범 발매 2주만에 1위도 했다. 모두 여러분 덕택이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관객들에게 정중하게 고개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MC몽과 양파의 열정적인 무대는 9일 밤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