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부모 권유로 흰가운 입으려고 의대 지원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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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과거 대학진학과 관련된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사수한 끝에 대학에 진학했다.
수험생인 첫해 한 의학대학교에 지원했으나 탈락했다. 이어 연예활동과 맞물려 대학진학이 늦어졌고 이후 '김종국이 의대에 진학하려고 위해 사수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친형이 의사인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
강호동은 3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종국에게 "학창시절 태권도 선수였는데 왜 의대진학을 시도했냐"고 확인했다.
김종국은 "의사인 형 때문에 와전된 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의학대학교의 방사선과에 지원하게된 계기를 고백했다.
그는 "형이 의대다니기에 부모가 방사선과를 추천했다"며 "같은 흰가운을 입는 직업이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형이 병원을 차리면 취직이 100% 된다'는 부모의 권유가 커 방사선과를 지원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성적이 안 돼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날 김종국은 "형에게 콤플렉스가 있었지만 가수 데뷔후 형의 7년 의대등록금을 다 내줬다"며 형제애를 과시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