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랜스포머:패자의역습(이하 트랜스포머2)'가 화려한 카메로 출연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트랜스포머2'에는 제작자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딥 로이, 영화 '스타워즈'의 로봇 '알투디투(R2-D2)'가 카메오 출연했다.

먼저 '트랜스포머2'의 제작자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깜짝 출연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디셉티콘의 '폴른'이 주인공 '샘(샤이아 라보프 분)'을 찾기 위해 방송을 내보내려고 할 때 여러 채널의 방송이 화면이 혼선되는 중에 잠깐 등장한다.

두번째 카메오로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움파룸파'족으로 일인 다역으로 연기했던 딥 로이도 극중 감초 역을 해냈다.

딥 로이는 샘(샤이아 라보프 분) 일원을 검문하는 이집트 경찰로 등장해 작은 체구와 무표정한 얼굴로 연기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마스코드 '알투디투(R2-D2)' 로봇도 이 영화에 깜짝 출연했다.


'트랜스포머2' 의 시각효과 총감독인 스콧 파라는 "극의 재미요소로 사막 장면 중 어딘가에 '스타워즈' 시리즈의 '알투디투(R2-D2)를 숨겨놨다"고 공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 사이에서 해당 로봇찾기 열풍이 불고 있다.

한편 '트랜스포머2'는 개봉 12일만에 52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09년 최고 흥행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