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서리', '날카로움'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엣지(edge)'는 최근 광고 및 패션업계에서 독특하고 개성있다는 표현을 할 때 자주 사용되는 단어로 '엣지 있게'는 극중 패션지 편집차장 '박기자'역의 김혜수가 자주 내뱉는 말.
외적으로든 업무적으로든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이자 특유의 도도함과 카리스마가 강한 인물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대사다.
때문에 김혜수는 '스타일' 1,2부 초반부터 "초심으로 돌아가. 커피 심부름부터 엣지 있게","섭외, 취재, 원고 전부 엣지 있게 해!" 등의 대사를 하며 실제로도 '엣지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캐릭터 박기자의 도도함 넘치는 표정으로 '엣지 있게'라는 대사를 생동감 있게 살려내고 있다.
한국형 칙릿(chick lit)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스타일'은 첫 방송 후 패션 업계를 배경으로 그려지는 드라마인 만큼 초반부터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호평을 받으며, '오감을 자극하는' 드라마로 자리잡고 있다.
TNS미디어 코리아 조사결과 '스타일' 1, 2회 모두 17.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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