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론 매매법에 대한 체계적인 틀을 마련한 책 <가격이론 실전검증>(김도윤 지음, 청출판 펴냄)이 화제다.

이 책은 가격이론 전문가가 10년의 옵션가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하여 만들었다. 특히 2012년 옵션승수제의 변화와 더불어 차트나 보조지표가 아닌 가격이론으로 자신만의 매매비법을 만드는 기준과 길을 제시하고 있다.

2012년 옵션승수제 두 번째 만기일 8월물, 8월 9일 장시작과 함께 콜옵션은 시가-저가를 만들고 반대로 풋옵션은 시가–고가를 만들며, 아침장 시작과 함께 콜옵션이 급등한다. 단 1시간 만에 콜옵션은 대박 시세를 준다.

이쯤 되면 대부분의 매매자들은 반대 옵션을 보기 시작하지만 저자인 김도윤 전문가는 "콜 255.00이 상대 월저 1.54 붕괴 전까지는 절대 풋 보지도 말라"며 강력한 콜장이라 말했다.



만기일 시고–시저와 상대월저 두 가격만 알아도 얼마나 큰 시세인가. 콜외가들은 이날 20~40배의 대시세를 낸다. 중요한 것은 '이런 대추세를 과연 차트가 알려 줄까? 아니면 보조지표가 알려 줄까?' 후행성 지표는 그런 비밀을 캐낼 수 없지만 <가격이론 실전검증>은 100%는 아니지만 가능하다는 점을 본문에서 설명하고 있다.

책에는 수많은 시장 데이터를 근거로 가격이론 매매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담겨 있다. 옵션시세표를 자동으로 정리하는 프로그램(이트레이드 증권, 삼성증권, 하나대투증권, 키움증권)과 함께 DDE 사용법에 대한 동영상도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