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41)과 김규리(33)가 교제 중이다.

양측의 소속사는 3일 "두 사람이 현재 열애 중"이라며 "사귄 지 3개월 정도 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주혁과 김규리는 MBC TV 주말 사극 '무신'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김주혁은 '무신'의 주인공 김준 역을 맡고 있으며, 김규리는 최우(정보석 분)의 딸인 송이를 연기하다 지난 7월 송이가 사약을 받고 죽음을 맞이하면서 극에서 하차했다.

이에 1년 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주혁이 전 여자친구 김지수에게 사과한 것이 다시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주혁은 지난해 9월28일 방송에서 김지수에 “결혼 적령기를 지나쳐 버린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김지수에 “어쩌면 가장 중요한 시기일 수도 있는데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며 연신 미안해 했다.

또한 “김지수와 싸우다가도 사람들이 보면 억지로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를 했다. 이게 연애인지 연기의 연장선상인지 헷갈렸다”고 김지수와 공개연애를 했을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김주혁은 “김지수에게 이렇게 사과를 한다거나 이별하는 것, 다투는 것 등 연인사이에 일어나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사무실과 상의해야하는 상황도 웃겼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주혁은 “남녀가 사귀다 보면 헤어질 수도 있는 것인데 누구나 다 경험하는 일을 둘 다 마치 큰 죄를 저지른 것처럼 사람들은 쳐다봤다”며 김지수와 공개연애를 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김지수는 지난 3월 16세 연하의 밴쿠버 출신 사업과 로이 킴과의 열애를 공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