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바탕으로 한 영화 '명량'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3주째 정상을 지켰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15~17일 전국 1012개 관에서 205만8099명(매출액 점유율 42.7%)을 모아 3주째 1위를 지켰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명량'은 1462만2638명의 관객을 모아 '아바타'가 가진 역대 흥행기록(1362만 명)을 갈아치웠다.

누적 매출액은 1130억 원에 달한다.

손예진·김남길 주연의 '해적: 바다로 간 산적'도 910개 관에서 145만4729명(29.8%)을 동원해 지난주와 같은 2위다.

지난 6일 개봉해 모두 429만2984명을 동원했다.

김윤석·박유천 주연의 '해무'는 548개 관에서 58만5357명(12.6%)을 모아 3위로 데뷔했고,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비행기 2: 소방구조대'는 341개 관에서 16만1987명(3.1%)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다.

할리우드의 멜로 영화 '안녕, 헤이즐'은 15만6239명(3.3%)을 동원해 5위에 올랐고, 11만6947명(2.4%)을 동원한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2'와 7만1851명(1.3%)을 모은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이차원의 저격수'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1.5%), 멜로 영화 '비긴 어게인'(1.4%), 애니메이션 '극장판 포켓몬스터 AG-아름다운 소원의 별 지라치'(0.8%)가 10위 안에 들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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