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S.E.S, 김현정 등 1990년대 인기가수들이 출연한 '무한도전-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가 흥행에 성공했다. 시청률이 20%를 넘어서고 출연한 가수들의 음원이 20여년만에 음원 차트 상위권에 다시 올랐다.

지난 27일 방송된 토토가 1편은 시청률 24.8%(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 관심이 높았다. 닐슨코리아 기준으로는 수도권 21.9%, 전국 19.8%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무한도전'이 올해 무한도전 최고 시청률이다.

무한도전 토토가 효과를 보며 90년대 음원이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첫 번째 팀으로 나왔던 터보는 27일 밤 12에 음원사이트 지니의 실시간 차트에서 터보의 '러브 이즈'가 1위, '나 어릴 적 꿈'이 2위, '화이트 러브'가 3위를 차지했다.

올레뮤직에서는 터보의 '화이트 러브'가 1위, '러브 이즈'가 2위,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이 5위, SES의 '너를 사랑해'가 10위를 차지했다.

'토토가'는 이본, 박명수, 정준하가 MC를 맡았고, S.E.S(바다, 슈, 서현), 터보(김종국, 김정남), 쿨(이재훈, 김성수, 예원), 지누션, 엄정화, 이정현, 김건모, 조성모, 소찬휘, 김현정 등 총 10팀이 출연했다.

한편 토토가 2회는 내년 1월 3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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