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사라져가는 삶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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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사진이 있는 아침] 사라져가는 삶의 흔적](https://img.hankyung.com/photo/201810/AA.17970821.1.jpg)
보통의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은 철거가 진행 중인 오래된 주택가에서 사회적 메시지를 찾으려 한다. 그런데 박씨는 거주민들이 오랜 세월 살며 남겨 놓은 시각적 아름다움을 좇았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삶의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카메라에 담아 나갔다. 그래서 그의 사진엔 한때 꽃피었던 서민들의 기쁨과 슬픔이 잔잔히 녹아들어 있다. 또한 예술적 형식미를 갖추고 있어 보는 즐거움을 준다. (한미사진미술관, 20일까지)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