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항공, 호텔, 렌터카 가격 검색 플랫폼 트래블맵(TRAVELMAP)이 해외여행 렌터카 이용률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이용이 가장 많은 지역은 스페인, 2위는 괌, 3위는 하와이 순으로 밝혀졌다.

대륙별로는 유럽, 대양주, 북미, 아시아 순으로 렌터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도시별로는 1위 마요르카(스페인), 2위 프랑크푸르트(독일), 3위 로스앤젤레스(미국)였다. 아시아 지역 1위는 방콕(태국)이었으며 일본 삿포로와 기타큐슈는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렌터카 브랜드별 이용 순위로는 1위 허츠, 2위 에이비스, 3위 버짓, 4위 스리프티, 5위 달러 순이었다. 렌터카 대여 시간은 1위 72시간(3일), 2위 48시간(2일), 3위 24시간(1일) 순이었으며, 대부분 2~3일 내외로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래블맵 관계자는 “여행 시장에서 개별자유여행(FIT)이 대세로 정착하면서 렌터카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에 미국, 유럽 지역에서 아시아, 대양주로 렌터카를 이용하는 지역이 점점 확대되고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