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관련해 오는 24일 첫 공개 기자회견을 열기로 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당초 계획을 바꿔 23일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입장 발표를 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관련해 오는 24일 첫 공개 기자회견을 열기로 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당초 계획을 바꿔 23일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입장 발표를 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오전 9시 현재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의 60% 이상이 신천지교회 관련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 16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 수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602명에서 763명으로 늘었다.

국내 환자 중 대구·경북 지역 환자만 636명이다. 전체 환자의 83.3%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129명이 증가해 458명이 됐다. 이는 전체의 60.0%다.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오후 8시50분 코로나19 관련 국내 6번째 사망자 관련 정보를 안내한 바 있다. 밤사이 사망자가 1명 더 늘었다.

이 사망자는 286번째 환자이며 1958년생 한국인 남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례이며,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대구·경북에서는 총 142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이 지역에서만 총 63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외 서울 3명, 부산 2명, 광주 1명, 경기 10명, 경남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규모 환자가 나타나고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도 총 1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경북에서 123명이 추가됐으며 광주 1명, 경북 8명, 경남 2명의 신천지대구교회 연관 환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 대상 2만7852명 중 872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1만9127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