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명동예술극장서 첫 무대…국립극장 창설 70주년 기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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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이 오는 15~16일 이틀간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국립극장 창설 70주년 기념 공연 ‘국립합창단 베스트 컬렉션’을 연다. 1973년 창단한 국립합창단이 옛 국립극장인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 공연이 처음이다.
국립합창단은 그동안 대극장인 예술의전당이나 국립극장에서 주로 공연했으나, 이번엔 중극장 규모의 무대를 택했다. 국립합창단 관계자는 “중극장 공연으로 합창의 감동을 관객에게 생생히 전달할 것”이라며 “역사 깊은 명동예술극장에서 다채로운 곡으로 무대를 꾸미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합창단 창단 공연 당시 들려준 곡과 대중에게 인기를 누리는 합창곡을 부른다. 먼저 창단 공연 레퍼토리인 최영섭 작곡의 ‘그리운 금강산’, 해학이 살아 있는 가사가 맛깔나는 가곡 ‘명태’를 선보인다. 이어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삽입곡 ‘어 홀 뉴 월드’와 뮤지컬 ‘영웅’의 삽입곡 ‘그날을 기약하며’를 부른다. 오페라 유명 아리아인 푸치니 ‘투란도트’의 ‘네순 도르마’와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의 합창곡 ‘축배의 노래’도 들려준다.
작곡가 오병희의 편곡으로 재미있는 합창을 선보였던 ‘고 클래식’의 두 번째 버전도 준비한다. 브람스의 ‘대학축전서곡’, 모차르트의 ‘반짝반짝 작은 별’,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헨델의 ‘리날도’ 등을 합창곡으로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생활방역 준수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로 진행한다. 관객들은 마스크 착용, 자가 문진표 작성 및 비접촉 체온 측정 등도 해야 한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국립합창단은 그동안 대극장인 예술의전당이나 국립극장에서 주로 공연했으나, 이번엔 중극장 규모의 무대를 택했다. 국립합창단 관계자는 “중극장 공연으로 합창의 감동을 관객에게 생생히 전달할 것”이라며 “역사 깊은 명동예술극장에서 다채로운 곡으로 무대를 꾸미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합창단 창단 공연 당시 들려준 곡과 대중에게 인기를 누리는 합창곡을 부른다. 먼저 창단 공연 레퍼토리인 최영섭 작곡의 ‘그리운 금강산’, 해학이 살아 있는 가사가 맛깔나는 가곡 ‘명태’를 선보인다. 이어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삽입곡 ‘어 홀 뉴 월드’와 뮤지컬 ‘영웅’의 삽입곡 ‘그날을 기약하며’를 부른다. 오페라 유명 아리아인 푸치니 ‘투란도트’의 ‘네순 도르마’와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의 합창곡 ‘축배의 노래’도 들려준다.
작곡가 오병희의 편곡으로 재미있는 합창을 선보였던 ‘고 클래식’의 두 번째 버전도 준비한다. 브람스의 ‘대학축전서곡’, 모차르트의 ‘반짝반짝 작은 별’,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헨델의 ‘리날도’ 등을 합창곡으로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생활방역 준수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로 진행한다. 관객들은 마스크 착용, 자가 문진표 작성 및 비접촉 체온 측정 등도 해야 한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