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모범사례 꼽힌 쿠팡…"작업자 1m 접근 땐 손목 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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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명단·동선까지 자동 기록

17일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 쇼핑 업계의 방역 상황을 점검한다는 취지로 경남 양산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를 방문했다. 정부가 쿠팡의 방역 활동을 ‘표준’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쿠팡은 물류센터에 들어갈 땐 모든 직원이 예외 없이 QR코드를 찍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인별로 온도 체크 기록을 주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 손 세척 등 개인 방역 활동에 대해서도 1시간 간격으로 알람이 울린다.
쿠팡은 2400명의 안전 감시단도 고용했다. 엘리베이터에 직원들이 한꺼번에 타지 않도록 안내하고, 통근 버스 대기 중에도 접촉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