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뮤지엄, '힙플레이스' 성수동에서 2막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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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에서 연내 서울숲 인근으로 이전 예정
서울숲역 직통…"'모두를 위한 미술관'으로 거듭날 것"
서울숲역 직통…"'모두를 위한 미술관'으로 거듭날 것"
대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디뮤지엄'이 서울 한남동 시대를 접고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새 둥지를 튼다.
4일 대림문화재단에 따르면 디뮤지엄은 올해 안에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약 5400㎡ 규모 총 5개 층(조감도)으로 문을 연다.수인분당선 서울숲역과 지하통로로 직접 연결되며 전시실 2개 층, 공연장 1개 층, 루프톱, 교육센터와 뮤지엄숍 등을 갖출 예정이다. 미술관은 전면 유리 파사드로 감싸 전시장에서 서울숲과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테라스 구조로 마련된다.
성수동은 서울에서 가장 '힙한' 지역으로 꼽힌다. 한강과 근린공원 등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더불어 수제화 거리, 소규모 공방 등 크래프트 정신이 새겨져 있는 곳이다. 지금은 스타트업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속속 자리잡아 크리에이터들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디뮤지엄 관계자는 "이같은 지역적 특성에 기반해 지역과 상생하는 미술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누구나 쉽고 즐겁게 미술을 경험하고 향유하는 '모두를 위한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뮤지엄측은 이전 재개관을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세부 일정이 확정될 계획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성수동은 서울에서 가장 '힙한' 지역으로 꼽힌다. 한강과 근린공원 등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더불어 수제화 거리, 소규모 공방 등 크래프트 정신이 새겨져 있는 곳이다. 지금은 스타트업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속속 자리잡아 크리에이터들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디뮤지엄 관계자는 "이같은 지역적 특성에 기반해 지역과 상생하는 미술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누구나 쉽고 즐겁게 미술을 경험하고 향유하는 '모두를 위한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뮤지엄측은 이전 재개관을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세부 일정이 확정될 계획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