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중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에 육박해 월요일 확진자 기준 최다 기록을 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97명 늘어 누적 26만337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375명)보다 222명 늘면서 15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이는 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화요일 0시)로는 가장 많다. 종전 최다는 8월 둘째 주 월요일(10일 0시 기준)의 1537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563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211명)부터 63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024명→1961명→1708명→1804명→1490명→1375명→1597명을 기록해 하루 최소 1300명 이상씩 나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