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결혼식, 상상도 못한 답례품…'폭발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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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딸 이예림, 축구선수 김영찬 결혼
이경규, 떡 대신 라면 돌려
이경규 라면 사랑, '꼬꼬면' 개발까지
이경규, 떡 대신 라면 돌려
이경규 라면 사랑, '꼬꼬면' 개발까지
개그맨 이경규의 라면 사랑이 딸 이예림의 결혼식까지 이어졌다.
4일 MBC '호적메이트'가 첫 방송됐다. '호적메이트'는 요즘 형제, 자매들이 서로를 일명 '호적메이트'로 부르는 것에서 착안해 태어나보니 호적메이트가 된 좋아도 내 편 싫어도 내 편인 가족의 일상을 보여주는 신개념 관찰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은은 이경규의 딸 이예림의 결혼식 후기를 전했고 "특이하게 답례품으로 라면을 줬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도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아무도 안가고 하객들이 라면 받으려고 줄을 서 있었다"고 밝혔다.
이경규의 라면 사랑은 유명하다. 2011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닭고기 육수를 활용해 칼칼한 맛이 매력인 라면 레시피를 선보였고, 팔도와 손잡고 '꼬꼬면' 개발에 참여했다.
당시 꼬꼬면은 빨간국물 라면이 점령했던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2011년 8월 출시 당시 2000만 개 이상 팔릴 정도. 매일 20만개를 생산했지만 주문량이 50만개씩 쏟아져 들어와 물량을 대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업계에서는 하얀국물 라면 시장이 20% 수준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도 이경규의 이름을 딴 '바질라면'이 출시됐다. 진한 사골육수와 향긋한 바질페스토가 매력으로 꼽히는 '바질라면'은 이경규가 KBS 2TV '편스토랑' 100회 특집 '라면전쟁' 편에서 선보인 레시피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이경규는 지난달 카카오TV '찐경규'에서도 공장에서 갓 튀겨져 나온 일명 '갓라면'의 참 맛을 알리며 화제가 됐다. '라면 대부' 이경규가 '찐경규' 론칭 당시부터 무려 1년 이상 구상했을 정도로 라면에 대한 이경규의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콘텐츠였다는 평이다.
이경규는 일반 라면과 튀겨 나온 면을 직접 비교하며 섬세하게 맛을 평가해 전문가의 분위기를 풍겼다. '갓라면'의 맛에 환호하고, 이를 알아채지 못하는 제작진과 출연진의 모습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이경규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4일 MBC '호적메이트'가 첫 방송됐다. '호적메이트'는 요즘 형제, 자매들이 서로를 일명 '호적메이트'로 부르는 것에서 착안해 태어나보니 호적메이트가 된 좋아도 내 편 싫어도 내 편인 가족의 일상을 보여주는 신개념 관찰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은은 이경규의 딸 이예림의 결혼식 후기를 전했고 "특이하게 답례품으로 라면을 줬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도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아무도 안가고 하객들이 라면 받으려고 줄을 서 있었다"고 밝혔다.
이경규의 라면 사랑은 유명하다. 2011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닭고기 육수를 활용해 칼칼한 맛이 매력인 라면 레시피를 선보였고, 팔도와 손잡고 '꼬꼬면' 개발에 참여했다.
당시 꼬꼬면은 빨간국물 라면이 점령했던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2011년 8월 출시 당시 2000만 개 이상 팔릴 정도. 매일 20만개를 생산했지만 주문량이 50만개씩 쏟아져 들어와 물량을 대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업계에서는 하얀국물 라면 시장이 20% 수준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도 이경규의 이름을 딴 '바질라면'이 출시됐다. 진한 사골육수와 향긋한 바질페스토가 매력으로 꼽히는 '바질라면'은 이경규가 KBS 2TV '편스토랑' 100회 특집 '라면전쟁' 편에서 선보인 레시피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이경규는 지난달 카카오TV '찐경규'에서도 공장에서 갓 튀겨져 나온 일명 '갓라면'의 참 맛을 알리며 화제가 됐다. '라면 대부' 이경규가 '찐경규' 론칭 당시부터 무려 1년 이상 구상했을 정도로 라면에 대한 이경규의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콘텐츠였다는 평이다.
이경규는 일반 라면과 튀겨 나온 면을 직접 비교하며 섬세하게 맛을 평가해 전문가의 분위기를 풍겼다. '갓라면'의 맛에 환호하고, 이를 알아채지 못하는 제작진과 출연진의 모습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이경규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