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심진화, 급기야 병원행…무리한 다이어트 했다간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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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심진화가 다이어트 중 급기야 병원 신세를 졌다.
심진화는 1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43살이 됐는데 운동 좀 했다고 근육에 무리가 갔다"면서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심진화는 근육통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한 모습이다. 최근 SNS를 통해 꾸준한 다이어트와 운동을 이어가던 무리한 운동으로 근육통에 시달린 것으로 추정된다.
심진화는 "뼈에 이상이 없어서 다행이다"라며 "신식 물리치료 기계들 체험 중이다"라고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또다시 신년목표로 다이어트를 꼽은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고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이들이 무리하게 근육운동을 한다면 근육통을 피하기 어렵다.
또 이른 시일 내에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시작부터 고강도로 장시간 근력운동을 한다면 근육통을 초래할 수 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우리가 체중을 줄이는 목적은 체지방을 줄여 고지혈증, 고혈압, 지방간 등 각종 성인병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다"라면서 "무리한 단식으로 다이어트를 장기간 지속하면 지방 대신 근육이 줄게 되면 장기적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없고 오히려 체력이 떨어져 살이 찌기 쉬운 몸이 된다"고 조언했다.
근육은 운동할 때는 물론 쉴 때도 다른 신체조직에 비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따라서 근육이 많은 사람은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더 날씬해질 수 있지만 근육이 줄면 체중감량에 불리해진다.
강 교수는 "식사량을 3분의 2 정도로 줄이고 짧은 거리는 걸어 다니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써 활동량을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요요현상을 막기 위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하루 최소 30분씩 1주일에 5~7일 시행하고, 이를 점차 늘려 주당 250분 이상 활동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심진화 씨의 경우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식사 조절을 하면서 운동을 고강도로 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근육통은 근육 섬유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근육에 손상이 온 거니까 통증이 좋아질 때까지는 그 부위 근육에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육통이 회복된 후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할 때도 너무 고강도로 하거나 장시간 하지 말고 서서히 강도와 시간을 높여가야 한다"면서 "근육통 해소에는 근육 마사지나 반신욕 등을 통해 혈액 흐름을 좋게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체중 감량을 하는데 몸에 무리가 되지 않는 기준은 월 2~4kg이다"라며 "일주일에 0.5~1kg을 감량한다는 걸 목표로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라. 다이어트에 왕도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심진화는 1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43살이 됐는데 운동 좀 했다고 근육에 무리가 갔다"면서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심진화는 근육통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한 모습이다. 최근 SNS를 통해 꾸준한 다이어트와 운동을 이어가던 무리한 운동으로 근육통에 시달린 것으로 추정된다.
심진화는 "뼈에 이상이 없어서 다행이다"라며 "신식 물리치료 기계들 체험 중이다"라고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또다시 신년목표로 다이어트를 꼽은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고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이들이 무리하게 근육운동을 한다면 근육통을 피하기 어렵다.
또 이른 시일 내에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시작부터 고강도로 장시간 근력운동을 한다면 근육통을 초래할 수 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우리가 체중을 줄이는 목적은 체지방을 줄여 고지혈증, 고혈압, 지방간 등 각종 성인병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다"라면서 "무리한 단식으로 다이어트를 장기간 지속하면 지방 대신 근육이 줄게 되면 장기적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없고 오히려 체력이 떨어져 살이 찌기 쉬운 몸이 된다"고 조언했다.
근육은 운동할 때는 물론 쉴 때도 다른 신체조직에 비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따라서 근육이 많은 사람은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더 날씬해질 수 있지만 근육이 줄면 체중감량에 불리해진다.
강 교수는 "식사량을 3분의 2 정도로 줄이고 짧은 거리는 걸어 다니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써 활동량을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요요현상을 막기 위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하루 최소 30분씩 1주일에 5~7일 시행하고, 이를 점차 늘려 주당 250분 이상 활동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심진화 씨의 경우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식사 조절을 하면서 운동을 고강도로 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근육통은 근육 섬유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근육에 손상이 온 거니까 통증이 좋아질 때까지는 그 부위 근육에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육통이 회복된 후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할 때도 너무 고강도로 하거나 장시간 하지 말고 서서히 강도와 시간을 높여가야 한다"면서 "근육통 해소에는 근육 마사지나 반신욕 등을 통해 혈액 흐름을 좋게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체중 감량을 하는데 몸에 무리가 되지 않는 기준은 월 2~4kg이다"라며 "일주일에 0.5~1kg을 감량한다는 걸 목표로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라. 다이어트에 왕도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