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Z WAO, 환경보호 활동으로 그린월드상 수상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직장인청년봉사단인 ASEZ WAO는 지난 15일 비영리 국제 환경단체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주관하는 '그린월드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ASEZ WAO는 2020년 그린월드상 금상과 그린애플상 금상을 수상하며 그린월드대사로 위촉됐고, 그린 오가니제이션은 이 같은 성과를 기념해 ASEZ WAO의 이름으로 개발도상국 등에 100그루의 나무를 심은 바 있다.

ASEZ WAO는 ‘No More GPGP’와 ‘그린 워크플레이스’ 운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No More GPGP’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8만 톤에 달하는 플라스틱쓰레기를 수거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까지 31개국에서 910여 회 활동을 시행했다.

‘그린 워크플레이스’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직장 내 절전·절수·절약 활동이다. 참여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실천을 약속한 뒤 모니터 끄기, 계단 이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이메일함 비우기 등 12가지 실천사항을 이행한다. 64개 국가에서 2만 1365명이 참여해 약 75만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로저 월렌스 그린 오가니제이션 대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 세계 국가들의 매우 치열한 경쟁 속에서 2개 상을 받은 것은 주목할 만한 성취"라고 말했다. 김용갑 하나님의교회 목사는 "모두가 밝고 건강한 내일을 맞을 수 있도록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들이 환경을 살리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