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후백제 견훤왕 표준 영정 제작 추진…자문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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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 왕도였던 전북 전주시가 견훤왕의 표준영정 제작을 추진한다.
전주시는 "후삼국시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후백제 견훤대왕의 표준영정을 2025년까지 만들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전주역사박물관에서 학술 세미나를 열고 견훤왕의 표준영정 제작의 당위성과 절차, 고증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융합고고학과 교수는 "문헌 기록과 설화, 후대의 평가 등 여러 자료를 토대로 견훤대왕의 후백제 전성기였던 60세 때 모습을 표준영정으로 제작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시는 다음 달까지 각계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자문위에는 후백제학회와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소속 시·군 등을 폭넓게 참여시킬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후백제 문화권의 7개 시·군과 협의회를 구성하고 후백제 역사·문화 복원, 관광 자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주는 900∼936년 후백제 왕도(王都)로, 후삼국 시대 격동의 중심지이자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역사적 장소로 꼽힌다.
김승수 시장은 "후백제의 역사와 문화는 단순히 전주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가장 찬란하고 위대한 역사·문화 중 하나"라며 "표준영정 제작은 후백제 역사와 견훤대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주시는 "후삼국시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후백제 견훤대왕의 표준영정을 2025년까지 만들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전주역사박물관에서 학술 세미나를 열고 견훤왕의 표준영정 제작의 당위성과 절차, 고증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융합고고학과 교수는 "문헌 기록과 설화, 후대의 평가 등 여러 자료를 토대로 견훤대왕의 후백제 전성기였던 60세 때 모습을 표준영정으로 제작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시는 다음 달까지 각계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자문위에는 후백제학회와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소속 시·군 등을 폭넓게 참여시킬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후백제 문화권의 7개 시·군과 협의회를 구성하고 후백제 역사·문화 복원, 관광 자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주는 900∼936년 후백제 왕도(王都)로, 후삼국 시대 격동의 중심지이자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역사적 장소로 꼽힌다.
김승수 시장은 "후백제의 역사와 문화는 단순히 전주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가장 찬란하고 위대한 역사·문화 중 하나"라며 "표준영정 제작은 후백제 역사와 견훤대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