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심해수', 프랑스 서점서 만난다…佛 출판사와 계약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담은 웹툰 '심해수'가 프랑스에서 종이책으로 출간된다.

출판사 '마음의 숲'은 프랑스 출판사 드크레센조와 '심해수'의 프랑스어 번역본 출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르면 올해 10월 프랑스 서점에서 불어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심해수'는 이경탁·노미영 작가의 작품으로, 수몰된 지구에서 괴생명체인 심해수와 사투를 벌이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2018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 2019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만화·웹툰 관련 주요 상 4개를 받은 작품으로, 웹툰 플랫폼 투믹스에서 연재됐다.

프랑스 출판사 드크레센조는 2012년 설립된 이래 한강·은희경·김애란·정유정 등 한국 소설가를 프랑스에 소개해 왔다.

올해 한국 웹툰을 종이책으로 펴내는 '케이믹스'(Kmics) 컬렉션을 만들었으며, '심해수'는 첫 케이믹스 웹툰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