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차례는 유교 관습, 전통대로 하면 남성만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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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명절 차례 문화 언급해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 씨가 추석 차례가 유교 관습으로 여성이 아닌 남성이 차례를 준비해야 한다는 글을 남겨 화제에 올랐다.
황 씨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유교의 가례인 차례는 남성만의 행사"라며 "대한민국 여성 여러분은 '전통대로 하자'고 주장하며 추석 차례 준비에서 손을 떼고, 전통대로 여성 여러분은 추석에는 노세요"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추석 제수품 관련 시세를 발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황 씨는 "정부는 추석 차례상 시세 정보를 발표하지 말길 바란다"며 "추석 차례는 유교의 관습인데 대한민국은 유교 국가가 아니다"라고도 주장했다.
또 "부처님 오신 날에 연등 시세 발표하지 않고 크리스마스에 정부가 케이크 시세를 발표하지 않듯이 추석에 정부가 차례상 제수품 시세를 발표하지 않는 게 바르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추석 14개 성수품 중 8개 품목이 지난해보다 가격이 크게 올랐다.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에 드는 비용은 31만 7142원으로 전년 대비 6.5% 뛸 것으로 보인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황 씨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유교의 가례인 차례는 남성만의 행사"라며 "대한민국 여성 여러분은 '전통대로 하자'고 주장하며 추석 차례 준비에서 손을 떼고, 전통대로 여성 여러분은 추석에는 노세요"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추석 제수품 관련 시세를 발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황 씨는 "정부는 추석 차례상 시세 정보를 발표하지 말길 바란다"며 "추석 차례는 유교의 관습인데 대한민국은 유교 국가가 아니다"라고도 주장했다.
또 "부처님 오신 날에 연등 시세 발표하지 않고 크리스마스에 정부가 케이크 시세를 발표하지 않듯이 추석에 정부가 차례상 제수품 시세를 발표하지 않는 게 바르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추석 14개 성수품 중 8개 품목이 지난해보다 가격이 크게 올랐다.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에 드는 비용은 31만 7142원으로 전년 대비 6.5% 뛸 것으로 보인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