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삶을 엉망으로 만드는 '부정적 생각의 고리' 끊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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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어두운 면(Die dunkle Seite des Gehirns)
음악가 출신 신경과학 연구자 저자
콘서트장서 듣는 바이올린은 좋지만
한밤중 이웃이 연주할땐 짜증 유발
"부정적인 감정은 뇌의 무의식적 반응"
음악가 출신 신경과학 연구자 저자
콘서트장서 듣는 바이올린은 좋지만
한밤중 이웃이 연주할땐 짜증 유발
"부정적인 감정은 뇌의 무의식적 반응"
![[책마을] 삶을 엉망으로 만드는 '부정적 생각의 고리' 끊는 법](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AA.31854573.1.jpg)
독일에선 ‘뇌과학’과 ‘신경과학’ 책들이 심심찮게 베스트셀러에 오른다. 미지의 영역인 뇌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고, 계속해서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지난달 말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른 <뇌의 어두운 면(Die dunkle Seite des Gehirns)>은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의 고리를 끊어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 슈테판 쾰시 교수는 세계가 주목하는 신경과학 연구자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1968년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난 그는 원래 바이올린을 전공한 음악가였다. 음악이 인간의 생각과 감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커 심리학과 사회학을 공부했고, 2015년부터 노르웨이 베르겐대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
![[책마을] 삶을 엉망으로 만드는 '부정적 생각의 고리' 끊는 법](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AA.31859016.1.jpg)
이기적이고 게으른 뇌는 변화를 싫어한다. 뇌는 무의식적으로 대부분의 일을 처리한다. 잠재의식은 어떤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기도 전에 번개 같은 속도로 위험이나 보상을 결정한다. 불행하게도 이런 무의식적인 사고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하고, 결국 나중에는 후회하도록 만든다. 무의식적인 사고는 안정적인 것을 선호하며, 통계와 확률을 무시하고, 새로운 정보에 근거해 오래된 생각을 업데이트하는 것을 방해한다. 우리가 이미 소유한 것의 가치를 과대평가하고, 남들의 결점이나 단점을 더 빨리 알아차리도록 만든다. 게다가 우리의 기분이나 감정도 왜곡시킨다.
![[책마을] 삶을 엉망으로 만드는 '부정적 생각의 고리' 끊는 법](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AA.23547848.1.jpg)
홍순철 BC에이전시 대표·북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