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증평읍 남하리에 있는 민속체험박물관이 도내 군 단위 박물관 중에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을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 문체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통과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박물관 운영 부실화를 방지하는 제도다.

민속체험박물관은 운영계획 수립, 연구, 교육, 관람객 관리지표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박물관은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도 선정돼 3년간 교육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민속체험박물관이 지역 정체성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건립된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1만2천180㎡의 터에 5개 건물로 이뤄져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증평들노래축제와 상설·기획전시 등이 열린다.

군은 올해부터 박물관 주변 토지 매입해 기존 농경문화유산 외에 근대문화유산까지 전시물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