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늘 수놓은 긴 '줄무늬 구름'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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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의한 소용돌이로 인해 생겨난 형태"
2일 제주 하늘에 긴 '줄무늬 구름'이 떠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파란 하늘에 줄무늬 모양의 옅은 구름이 길게 여러줄 펼쳐진 모습은 마치 붓으로 그림을 그려놓은 듯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구름이 신기하다', '지진운 아닌가요', '제트기 지나갔나요', '에어쇼 같네요', '제주는 구름 맛집인가봐요' 등 신기해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 구름이 상층운의 일종인 '권적운'으로, 이날 강풍으로 인해 형태가 다소 특이하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중상층에서 이날 점심시간 즈음 서에서 동으로 강풍이 불었는데, 강풍에 의해 작은 소용돌이가 생기면서 생겨난 구름"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지역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오는 3일에는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바람이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일 제주 하늘에 긴 '줄무늬 구름'이 떠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파란 하늘에 줄무늬 모양의 옅은 구름이 길게 여러줄 펼쳐진 모습은 마치 붓으로 그림을 그려놓은 듯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구름이 신기하다', '지진운 아닌가요', '제트기 지나갔나요', '에어쇼 같네요', '제주는 구름 맛집인가봐요' 등 신기해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 구름이 상층운의 일종인 '권적운'으로, 이날 강풍으로 인해 형태가 다소 특이하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중상층에서 이날 점심시간 즈음 서에서 동으로 강풍이 불었는데, 강풍에 의해 작은 소용돌이가 생기면서 생겨난 구름"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지역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오는 3일에는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바람이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