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희 에세이 '떡볶이는…' 英서 10만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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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희 작가(사진)의 베스트셀러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영국에 소개된 지 6개월 만에 10만 부가 팔렸다. 영국에서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17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수출 계약을 이끈 BC에이전시에 따르면 이 책은 지난해 6월 제목을 그대로 영어로 옮긴 ‘I Want to Die but I Want to Eat Tteokbokki’로 영국에서 출간됐다. 판권은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출판사 블룸스버리가 샀다.
책은 저자가 우울증 치료를 받으면서 12주간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한 내용을 담았다. 겉보기엔 멀쩡하지만 속은 곪아 있는 사람들을 위해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홍순철 BC에이전시 대표는 “세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뤄 흥행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RM이 읽으면서 K팝 팬들의 관심을 받은 점 등 여러 요인이 결합해 성공할 수 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수출 계약을 이끈 BC에이전시에 따르면 이 책은 지난해 6월 제목을 그대로 영어로 옮긴 ‘I Want to Die but I Want to Eat Tteokbokki’로 영국에서 출간됐다. 판권은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출판사 블룸스버리가 샀다.
책은 저자가 우울증 치료를 받으면서 12주간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한 내용을 담았다. 겉보기엔 멀쩡하지만 속은 곪아 있는 사람들을 위해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홍순철 BC에이전시 대표는 “세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뤄 흥행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RM이 읽으면서 K팝 팬들의 관심을 받은 점 등 여러 요인이 결합해 성공할 수 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