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의 역점 서비스 가운데 하나는 공연과 전시 큐레이션이다. 볼 만한 연주회나 미술관 등을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전문가들이 엄선해 12개 작품을 소개한다. 클래식과 뮤지컬 연극 등 공연에서 5개, 미술 전시 5개, 영화 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에서 2개 등이다. 일부 문화행사는 티켓값과 의미 등을 감안해 등급도 매긴다. 등급은 메달로 표시하며 완성도가 가장 높은 공연은 3개의 메달이 걸린다.
꼭 봐야 할 공연·전시, 매주 엄선해 추천
5월 첫째주(1~7일)에 가장 눈여겨 볼 공연은 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시작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리사이틀이다. 4일에는 오페라 명곡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14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5일에는 베토벤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각각 비교하며 들을 수 있는 ‘고전과 낭만 사이’ 공연이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로 이뤄진다.

꼭 봐야 할 공연·전시, 매주 엄선해 추천
국립극단은 세계적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연극 ‘벚꽃 동산’을 4~18일 선보이고, 국립창극단이 젊은 소리꾼들의 공연 ‘절창’를 무대에 올린다. 미술 전시에서는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로 꼽히는 에드워드 호퍼의 첫 번째 내한 전시가 단연 관심이다. 동서양 거장 이우환과 알렉산더 칼더의 개인전도 국제갤러리에서 나란히 열린다.

김희경/조동균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