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나는 회계 몰라도 재무제표 본다>
책 <나는 회계 몰라도 재무제표 본다>
기자들의 '회계 선생님'으로 불리는 이승환씨(한국공인회계사회 선임)가 신간 <나는 회계 몰라도 재무제표 본다>를 냈다.

많은 사람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어렴풋이 '회계'의 중요성을 짐작한다. 하지만 회계 초심자가 어떤 부분부터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감을 잡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나는 회계 몰라도 재무제표 본다>는 이런 비전문가 직장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필수 지식들을 쉽게 풀어낸 책이다.

책은 회계를 접할 때 이론 학습보다 실전 경험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회계와 재무제표를 어렵게 생각하는 것은 낯선 회계용어의 영향이 크다. 때문에 이 책에서는 재무제표를 보기 위한 필수 회계용어와 주석 읽는 방법을 알려주고, 기업공시시스템(다트)의 실제 기업 재무제표를 사례를 활용해 관련 이해를 돕는다.

책은 크게 '재무상태와 주석'과 '손익과 현금흐름' 등 2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1~5장에서는 회계용어가 많이 나오는 '재무상태표'와 각 용어를 자세히 풀어주는 '주석'을 모아 설명했다. 또 6~8장에서는 1년간의 기업 성과(이익)와 실제 들어온 돈을 확인하는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저자 이승환씨는 "회계사나 전문가가 아닌 직장인 누구나 재무제표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며 "그저 재무제표를 읽기만 해도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 기업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만큼 회계에 재미를 붙여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지은 책으로 <숫자 울렁증 32세 이승환 씨는 어떻게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가 됐을까>, <취준생, 재무제표로 취업뽀개기>, <핫한 그 회사, 진짜 잘 나갈까>, <재무제표로 찾아낸 저평가 주식 53> 등이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