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판다 같죠?"…눈·귀 거뭇거뭇해진 푸바오 쌍둥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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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의 생후 12일차 모습이 공개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1일 판다월드에서 자라고 있는 쌍둥이 아기 판다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 사진을 공개했다. 쌍둥이 판다는 지난 11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사진 속 아기 판다의 모습을 보면 눈, 귀, 등, 앞다리, 뒷다리 등 검은털이 자라날 신체 부위에서 모낭 속 검정 무늬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태어날 당시엔 검은 반점이 전혀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생후 약 한 달경에는 검은 무늬가 더욱 확실해져 제법 판다 다운 모습이 나타나는 쌍둥이 자매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쌍둥이 아기 판다는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가 각각 한 마리씩 맡아 교대로 돌보고 있다. 인큐베이터에서 인공포육 차례가 오는 아기 판다에게는 어미에게서 짠 모유와 분유를 섞어 먹이며 영양이 부족해지지 않게 보살피고 있다. 한편 판다는 자연 번식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 봄철 1~3일밖에 되지 않아서다. 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40~50%밖에 되지 않는다. 에버랜드는 2020년 푸바오 탄생을 계기로 국내에서 첫 판다 자연 번식에 성공한 동물원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여기다 이번엔 쌍둥이 판다 자연 번식에도 성공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1일 판다월드에서 자라고 있는 쌍둥이 아기 판다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 사진을 공개했다. 쌍둥이 판다는 지난 11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사진 속 아기 판다의 모습을 보면 눈, 귀, 등, 앞다리, 뒷다리 등 검은털이 자라날 신체 부위에서 모낭 속 검정 무늬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태어날 당시엔 검은 반점이 전혀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생후 약 한 달경에는 검은 무늬가 더욱 확실해져 제법 판다 다운 모습이 나타나는 쌍둥이 자매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쌍둥이 아기 판다는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가 각각 한 마리씩 맡아 교대로 돌보고 있다. 인큐베이터에서 인공포육 차례가 오는 아기 판다에게는 어미에게서 짠 모유와 분유를 섞어 먹이며 영양이 부족해지지 않게 보살피고 있다. 한편 판다는 자연 번식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 봄철 1~3일밖에 되지 않아서다. 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40~50%밖에 되지 않는다. 에버랜드는 2020년 푸바오 탄생을 계기로 국내에서 첫 판다 자연 번식에 성공한 동물원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여기다 이번엔 쌍둥이 판다 자연 번식에도 성공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