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의 대표적 사격 후원자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런던올림픽 사격 선수단을 포상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사격 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등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해 국위를 선양했다. 선수와 지도자들이 귀국하면 곧바로 포상하도록 하라” 고 지시했다고 그룹 홍보실이 6일 밝혔다.

앞서 김 회장은 5일 밤 50ｍ 권총 2연패를 달성하며 10번째 금메달을 안긴 진종오(KT)에게 전화해 “비인기 종목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전과 투혼의 세계 일류를 만들어낸 역사가 자랑스럽다” 는 격려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화는 2000년 갤러리아사격단을 창단했으며 그룹의 김정 고문은 2002년부터 대한사격연맹 회장을 맡아 지금까지 80여억원의 사격 발전 기금을 지원해온 바 있다.

김 회장은 또 사격연맹 창설 이래 처음으로 2008년 기업이 주최하는 사격대회인 ‘한화 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를 창설해 선수 육성을 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전폭적 지원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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