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정보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 스타일쉐어가 컨설팅기업 에스오큐알아이와 벤처캐피탈업체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로부터 8억원을 투자받았다고 23일 발표했다.

스타일쉐어는 지난해 9월 회사 동명의 SNS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가 자신이 입고 있는 옷 등 패션 사진을 올리고 이를 바탕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친구 관계를 맺는 SNS다. 내년 초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진성태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스타일쉐어는 대학생 창업 기업이지만 전통 산업인 패션분야에 최신 정보기술(IT)을 접목시켜 일반 이용자와 패션업계 종사자들이 원하는 시장 데이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는 ”스타일쉐어는 패션 정보가 공유되는 플랫폼으로 일반인뿐만 아니라 이미 파워블로거, 패션 종사자 등 패션 트렌드를 리드하는 이들도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더 많은 사용자들이 옷 입는 즐거움을 누리고 패션 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 성향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