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11일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대구행복한미래재단’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재단 창립총회를 열었다.

대구행복한미래재단은 국내 최초 청소년 진로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비영리 사회적기업이다. 이날 행사엔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조성대 SK E&S 영남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50여명이 참석했다. 자본금은 SK가 5억원, 대구시교육청이 1억5000만원을 각각 출연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강의장과 교육 컨텐츠, 인력 등을 제공하고 SK는 SK텔레콤과 SK M&C의 교육용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 재단은 오는 10월부터 지역 청소년들에게 ‘찾아가는 진로학습 코칭’, ‘직업 체험 캠프’ 등 맞춤형 진로교육 서비스를 시중가의 절반 이하 비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