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이 국내 첫 살인진드기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4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웰크론은 전날보다 170원(6.39%) 오른 2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서귀포지역에서 살인진드기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살인진드기에 물리면 고열과 복통, 설사 등의 증세가 잇따른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보건당국은 관련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웰크론은 고기능성 극세사 섬유를 이용한 섬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웰크론은 극세사 섬유로 조밀하게 원단을 짜 진드기가 침구 속으로 침투할 수 없도록 하는 기술을 보유 중이다.

웰크론 관계자는 "진드기는 아토피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며 "진드기가 침구 안으로 들어가 알을 낳아 번식하는데 원단을 조밀하게 짜서 이러한 침투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