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내외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골프 관련 제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2014 한경골프박람회'가 이틀째 행사를 이어갔다. 유정우 기자/ 사진= 한경DB
10일 국내외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골프 관련 제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2014 한경골프박람회'가 이틀째 행사를 이어갔다. 유정우 기자/ 사진= 한경DB
[유정우 기자] 본격적인 골프시즌을 맞아 골프 애호가와 국내 골프유통 및 제조 업체를 연결해 위해 마련한 '2014 한경골프박람회'가 이틀째 행사를 이어갔다.

10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장 입구에는 이른 아침부터 입장권을 구입하려는 인파로 북적였고 선착순 입장객 100명에게는 기능성 팔찌를 나눠줬다.

골프용품관에서는 '반 값' 골프채를 구매하려는 내방객으로 붐볐다. 피지스포츠에서는 타이틀리스트 퍼터를 선착순 20명에 한해 27만원에 제공하는 특가 이벤트를 실시했다. 풋조이 골프화도 50% 할인된 가격에 내놨다.

SB골프는 캘러웨이골프 아이언세트(2014년형 X2 모델)를 구입하면 캘러웨이나 미즈노, PGA 등 30만원 상당의 캐디백을 무료로 준다. 아이언세트의 가격은 99만원.

제임스밀러는 소비자가 35만원인 미주 수출용 '톱스핀' 퍼터를 20만원에 판매한다. 부스에서 진행하는 퍼팅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에겐 5만원 더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시타장에선 올해 출시된 야먀하골프 '리믹스(RMX)'시리즈를 시타해보려는 관람객들이 줄을 섰다. 구력이나 실력에 상관 없이 쉽게 다룰 수 있는 특징을 가진 RMX시리즈는 장년층부터 여성 골퍼에게까지 폭넓은 마니아층을 확보한 제품이다.

아웃렌관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케이스위스, 콜롬비아, 노스랜드, 김영주 골프 등 레저와 다용도 야외활동에 필요한 의류, 모자, 가방, 신발 등이 전시됐다. 모든 제품은 시중가 50~8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나이키와 케이스위스 등 겨울철 야외 활동에 적합한 다용도 패딩과 오리털 점퍼 등이 3만~6만대에 판매된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아동용 의류와 신발은 1만9천원대부터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다.

행사는 오는 12일까지며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3000원이지만 홈페이지(www.golfshow.kr)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무료 입장 가능하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