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투자금융이 28일 콜중개업무를 자진 철회했다. 이는 한국투금 서울투금에 이어 세번째이며 후발단자사로선 처음이다. 이로써 콜중개업무를 하고 있는 단자사는 당초 14개사에서 11개사로 줄어들게 됐다. 삼삼투금은 그동안 1일평균 200억원에도 못미치는 중개실적을 기록하는등 부진을 면치못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제주에 이어 서울 영등포구에서도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할 구청이 현장 조사에 나섰다.22일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구청 측은 이날 오후 4시께 지하철 영등포역 인근 문씨 소유 오피스텔을 찾아 숙박업소로 활용했는지 확인하고자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다만 문이 닫혀 있어 숙박객 여부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구청은 조만간 추가 실사를 통해 실제 숙박업소로 이용되고 있는지, 맞다면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해당 오피스텔은 문씨가 2021년 6월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문씨가 단독 소유주다. 최근 구청에는 문씨가 이곳에 입주하지 않고 공유형 숙박 플랫폼을 통해 숙박업소로 운영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오피스텔을 공유숙박업소로 운영하려면 공중위생법에 따라 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관할구청에 공중위생영업 신고를 해야 한다.앞서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문씨 소유의 주택에서도 신고 없이 숙박업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제주시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민간인 사찰 의혹을 받는 국가정보원 직원 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국정원 직원 이모 씨의 국가정보원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지난 8일 불송치 결정을 했다.경찰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명예훼손,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함께 고발당한 국정원·검찰·경찰 관계자 등 8명 역시 송치하지 않았다.경찰은 이모 씨를 비롯한 국정원 소속 공무원들이 진보성향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 대표 등을 미행, 촬영하며 동향을 파악한 건 사실이라고 봤지만,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이모 씨가 경찰청 안보수사국 소속 경찰 등에게 선물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청탁금지법 위반이 아니라고 봤다.앞서 촛불승리전환행동은 이모 씨의 휴대전화에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과 노동·농민단체 회원 등을 몰래 촬영한 사진과 영상 등 사찰 의혹을 주장하며 지난 4월 이모 씨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촛불승리전환행동 측은 23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제너럴모터스(GM)는 전기자동차(EV)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중국 시장 사업 개선등으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보고하고 올해 전망치를 상향했다. 이같은 비트앤드레이즈(실적은 기대치 넘고 전망은 상향하는 것) 로 GM주가는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GM 주가는 0.9% 상승했다. GM은 이 날 3분기 조정 순이익으로 주당 2.98달러를 보고했는데 이는 9분기 연속 순이익이 증가한 것이며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 컨센서스인 2.38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매출은 10.5% 증가한 487억 6,000만달러(67조 2,300억원)로 역시 분석가들 예상치인 446억 7,000만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이에 따라 GM은 올해초에 전망치로 제시했던 세전 이익 120억~130억달러에서 지난 분기에 130억~150억달러로 높인데 이어 또 다시 세전 이익 140억(19조3,000억원)~150억달러(20조6,000억원)로 이익 전망치의 하단을 높였다. GM의 실적 호조는 올해도 꾸준히 판매된 가솔린 엔진 트럭과 SUV의 재고를 적게 유지하고 전기차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GM은 내년에 금리가 인하되면 수요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GM의 최고경영자(CEO) 메리 바라는 "우리는 안정성에 대한 메시지에 집중해 왔으며, 내년도에도 SUV와 전기자동차의 수익성 개선, 중국사업의 개선으로 강력한 결과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올해 이 회사의 EV 판매량은 실버라도 EV 트럭과 이퀴녹스 전기 SUV 모델 생산을 늘리면서 매 분기 증가했다. 그럼에도 올해 3분기까지 전기차의 신차 판매 비중은 4%에 불과하다. GM의 주가는 올들어 36% 상승해 스텔란티스나 포드자동차 등 경쟁사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