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용신용카드인 LG레이디카드가 이번주부터 발급되고 있다. LG레이디카드는 기존의 신용카드서비스가 모두 제공되는외에 여성관련 패키지상품이나 서비스가 부가되는 신용카드다. 반도패션등 여성의류업체등과 연계,10 30% 상시할인,3개월 무이자할부등 혜택이 제공된다. LG카드측은 지난20일 현재 레이디카드신청자수가 2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재계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상법 개정을 반대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인 '소송이 남발될 우려'를 의도적으로 과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하 포럼)은 6일 논평을 내고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최근 18개월 동안 공개된 이사회 의안 수를 분석해 이사 충실의무 적용 의안 비중은 단 4%에 불과하다고 했다. 두 회사는 총 28회 이사회를 개최했고, 포럼은 이사회에서 다뤄진 91개 의안 중 이사의 충실의무 적용 대상은 단 4개로 판단했다.포럼은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승인, 계열회사와의 영업양수도 거래 승인, 이사 등과 회사 간의 거래 승인 등 4건은 이해 상충 소지가 있다"고 봤지만, 나머지 의안 '재무제표·영업보고서 승인', ''24~'26 주주환원 정책 승인',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 위촉' 등은 이해 상충이 없어 이사가 선관주의 의무를 수행하면 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정도 경영을 하는 대부분 상장사는 이사회 의안 중 대략 5% 미만이 충실의무 적용 대상"이라며 "이런 사안에서조차 지금까지는 '일반주주의 이익침해' 여부가 논의조차 되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의 이사회 실무였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제 이런 사안에서 단순히 거래 조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 주주에게 공평하게 이익이 되는 거래인지 여부'를 검토하라는 것이 이번 상법 개정의 취지"라고 강조했다.포럼은 삼성물산 합병, 두산 구조 개편,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 상장 등 사례를 들며 "일반주주이익 침해를 통해 특정 주주의 사익을 추구하는 사안에서 특히 이런 검토가 절실히 필요했지만 현행 상법과 실무 하에서
개그맨 김두영이 필리핀 세부에서 제2의 삶을 산다.김두영은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저녁 제 가족과 대한민국을 떠나 타국에서 이민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며 "전부터 꿈꿔온 인생 2막의 시작을 부디 응원해주시고 저와 가족들 모두 행복하게 잘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방송 생활 20년을 되돌아보며 "급변하는 방송 제작환경과 빠르게 소모되는 콘텐츠 범람의 시대에서 벗어나 조금은 느리고 여유 있게 살기 위해 무더운 여름 나라에서 돌아올 기약 없이 살아보고 싶었다"고 이민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 수 있겠지만 7년 전부터 꿈꾸던 생활을 위해 조금씩 꾸준히 분비해 오늘에서야 떠나게 됐다"고 했다.김두영은 개그맨 은퇴를 하냐는 질문에 "저의 대답은 도전"이라며 "도착하자마자 현지 적응 생활기를 담은 유튜브와 여행사업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나름대로의 능력을 발휘해 보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한국을 떠난다고 해서 제가 코미디언이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힘든 결정을 응원하고 지지해준 제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제 목숨이 붙어있는 한 가족을 위해 가족을 향해 살겠다"고 인사했다.김두영은 2006년 MBC 공채 15기 개그맨으로 방송에 발을 디딘 후 '개그야', '웃고 또 웃고', '코미디 빅리그' 등을 통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의·정 갈등이 장기화 되면서 간호사 인원 증가 폭이 3년새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간호대 입학정원은 매년 증가하면서 간호사 역량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대한간호협회는 ‘전국 간호대학 입학정원 및 요양기관 활동 간호사 현황’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현황 자료에 따르면 병원급 이상(요양병원 제외)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는 2021년엔 전년 대비 1만5305명이 증가했으나 2022년에는 증가폭이 1만2354명으로 3000여명 줄어들었다. 2023년에는 1만2280명까지 소폭 줄었고 특히 의·정 갈등이 시작된 2024년에는 코로나19 유행 시기였던 2021년의 증가폭 보다 30%(4574명) 가까이 감소한 1만731명만 증가하는데 그쳤다.특히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증가폭이 1/3토막이 났다. 2021년에는 전년 대비 8313명이 증가했지만, 2024년에는 5801명이 줄어든 2512명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반면 같은 시기 신규 간호사는 2021년 2만1741명, 2022년 2만3363명, 2023년 2만3359명, 2024년 2만3567명이 배출됐다. 간호대학 입학 정원도 매년 증가세다. △2021년 2만1443명(2만7129명) △2022년 2만2030명(2만7849명) △2023년 2만2860명(2만8624명) △2024년 2만3560명(2만9324명) △2025년 2만4560명(3만324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괄호 안은 정원 외포함). 심각한 취업난이 뚜렷해졌지만, 내년도 간호대학 정원은 전년 수준에서 동결됐다.이처럼 의료기관 간호사 수 증가 폭은 매년 크게 줄어들고 있지만 최근 5년 사이 간호대학 입학정원은 3117명(3195명)이나 늘어 앞으로 배출될 신규 간호사들의 경우 기존에 겪어보지 못한 심각한 취업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간호계 관계자는 “실습 환경 및 교